유명한 선수들을 대거 배출한 프리미어리그의 진정한 사자 첼시 FC
오늘 알아볼 팀은 과거 푸른 삼성의 팀 첼시 FC입니다.
첼시라는 팀은 명실상부 프리미어리그 BIG 4라 부르는 강호의 팀입니다.
1. 첼시의 역사
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의 프로축구 클럽. 연고지는 런던 해머스미스 앤 풀럼 홈구장은 스탬퍼드 브리지다. 영국 클럽 중 최초로 UEFA 3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제패했고 런던 클럽 중 유일하게 UEFA 챔피언스리그, FIFA 클럽 월드컵에서 모두 우승한 명문 클럽이다.
우리나라에서 기억이 강한 이유는 바로 삼성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대표적인 팀이다.
삼성은 첼시의 팀 컬러와 성향이 일치했기에 2005년부터 첼시의 메인 유니폼 스폰서로 활동했다.
첼시 팬인 여러 대기업 오너들과의 인맥 등을 고려해 첼시가 3시즌 리그를 우승하지 못했음에도 거액의 계약 연장을 했다.
그리고 2009-10시즌 첼시가 더블을 달성해 삼성도 기업 이미지 측면에서 많은 이익을 얻었다.
2011-12시즌 첼시가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달성하고 계약을 연장했다.
하지만, 이후 삼성과의 파트너십이 끝나고 스폰서가 변경되면서 첼시 유니폼에서 삼성 로고는 볼 수 없게 된다.
2. 첼시의 기록
첼시는 과거 프리미어 BIG 4라 부르는 전통 강호의 팀이다.
BIG 4에는 맨유,아스날,첼시,리버풀 이 네 팀이 있으며, 현재는 토트넘과 맨시티가 합류하여 BIG 6이라 많이 부른다.
프리미어리그 창단 이후 첼시의 기록은 아래와 같다.
프리미어 리그 (6회)
1954-55, 2004-05, 2005-06, 2009-10, 2014-15, 2016-17
EFL 챔피언십 (2회)
1983-84, 1988-89
FA컵 (8회)
1969-70, 1996-97, 1999-00, 2006-07, 2008-09, 2009-10, 2011-12, 2017-18
EFL 컵 (5회)
1964-65, 1997-98, 2004-05, 2006-07, 2014-15
FA 커뮤니티 실드 (4회)
1955, 2000, 2005, 2009
UEFA 위너스 컵 (2회)
1970-71, 1997-98
UEFA 유로파 리그 (2회)
2012-13, 2018-19
UEFA 챔피언스 리그 (2회)
2011-12, 2020-21
UEFA 슈퍼컵 (2회)
1998, 2021
FIFA 클럽 월드컵 (1회)
2021
프리미어리그 우승 기록과 UEFA 3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제패한 팀으로 상당히 트로피의 개수가 많은 팀이다.
3.첼시의 레전드
첼시의 레전드는 아주 많다.
1990년부터 시작해 보자면, 잔 프랑코 졸라,마르셀 드사이,지미 플로이드 하셀바잉크,로베르토 디 마테오,루드 굴리트와 같이 굵직한 선수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진정한 첼시의 레전드들의 시작은 2000년대부터라는 것을 첼시 팬들은 알고 있을 것이다.
존 테리,프랭크 램파드,디디에 드로그바,페트르 체흐,애슐리 콜,주제 무리뉴가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라인업만 봐도 가슴이 웅장해진다.
전쟁을 멈춘 사나이 드로그바, 거미손 페트르 체흐, 잉글랜드 명실상부 왼쪽 수비의 최고봉 애슐리 콜
첼시의 원맨사나이 존 테리, 그리고 마지막으로 스페셜 원 주제 무리뉴 감독까지...
어디 하나 빠지는 구석이 없을 정도로 라인업이 탄탄하다.
2010년대로 넘어오면, 미친 드리블러 에덴 아자르, 게리 케이힐 정도가 있겠다.
물론 사실상 첼시 팬들에게 팀의 레전드를 뽑으라고 하자면 갑론을박이 펼쳐지겠지만 위 라인업들이 의심되지 않을 것이다.
이 외에도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에시앙,후안 마타,조 콜등이 있다.
4.현재의 첼시
현재의 첼시는 어떨까 ?
여기서부터는 필자의 개인적인 소견 그리고, 축구를 보는 팬으로서 적어보겠다.
현재의 첼시는 냉정하게 중위권 팀이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첼시라는 강팀이 왜 포체티노 감독을 선임하였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물론, 포체티노 감독이 리빌딩이라는 부분에 있어 아주 강한 면모가 있는 감독이다.
그런데 문제는 포체티노 감독은 생각보다 선수들의 기강을 잡는 감독으로 보긴 어렵다.
실제로 파리 생제르맹에 있을 때도 선수들의 기강을 잡지 못해서 난처한 모습들을 많이 보았다.
토트넘에서 들지 못한 트로피를 거기서 들어서 다행이지만 더 큰 클럽에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실패했던 감독을 굳이 첼시에서 다시 데려온 이유를 잘 모르겠다.
물론, 당시 감독의 매물들도 많이 없었을뿐더러, 전임 감독이었던 포터 감독이 너무나도 팀을 망가트리는 상황이었기에 보드진의 급박한 선택인 점은 충분히 이해가 간다.
그러나 냉정하게 포체티노 감독이 우승을 견인할 수 있는 감독이냐고 묻는다면 나는 아니라고 대답할 것이다.
만일, 중위권 팀이 포체티노 감독을 데리고 왔다면 나는 박수쳐줄 만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리빌딩 그리고 선수들의 육성, 잠재력을 터트려주는 감독 그리고 큰 클럽들의 경험을 가지고 온 감독이 중위권 팀에 온다면 두 손 들고 환영할 일이다.
그러나, 포체티노가 간 팀은 첼시 FC다.
챔피언스리그 티켓 경쟁을 해야 하는 팀이 아니라, 우승을 경쟁할 수 있고 그러한 경쟁력을 만들 수 있어야 하는 팀이라 생각한다.
이러한 모습들로 인해 현재 첼시 FC의 순위는 프리미어리그 10위이다.
챔피언스 리그 티켓을 딸 수 있는 가시권까지 승점이 무려 10점이나 차이가 나는 상황이다.
그리고, 영입한 선수들의 실패가 가장 뼈아픈 상처라고 생각한다.
엄청난 돈을 투자해서 데리고 온 무드리크부터 시작해서 스트라이커의 위치에서 골을 넣어주지 못하는 니콜라 잭슨, 그리고 중요한 시기에 늘 부상으로 머리를 지끈하게 하는 리스 제임스까지... 첼시는 상당히 힘든 시기라고 생각한다.
게다가 이들을 영입할 때 들였던 돈들이 상당히 많고, FFP를 피하기 위해 대부분 장기계약을 진행했다.
이렇게 되면 문제는 만일 이 선수들이 정말 못하게 된다면 그 계약기간을 그대로 가져가야 하는 더욱 가슴 아픈 상황들이 펼쳐진다.
물론 아직 한 시즌밖에 되지 않았고 그 외에 데려온 선수 중에도 충분히 잠재력이 굉장한 선수들이 많다.
지금 평가는 다소 섣부른 상황이라 볼 수 있지만, 현시점 첼시 팬들에게는 가장 지옥 같은 시즌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첼시의 미래가 어둡다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워낙에 부유한 구단이고, 트로피를 위해선 언제든지 투자하는 구단주와 젊은 선수층이 있기 때문에 현재만 본다면 다소 힘든 건 사실이나, 미래까지 암울하다고 생각되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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