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상징, 어마어마한 투자로 빅클럽의 반열을 뚫어버린 맨체스터 시티 FC
오늘 알아볼 팀은 챔피언스리그 트로피까지 들어 올리며, 빅클럽의 모든 조건을 갖춰버린 맨체스터 시티 FC입니다.
맨체스터 시티 FC는 이젠 프리미어리그만 아니라, 전 세계가 두려워할 수 있을 만한 강력한 팀입니다.
그럼 맨체스터 시티 FC의 과거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맨체스터 시티 FC의 역사
맨체스터 시티는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다음으로 프리미어 리그 출범 이후 가장 성공적인 구단으로, 특히 1992년 잉글랜드 축구 1부 리그가 프리미어 리그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탄생한 이후에는 21년간 7회의 리그 우승컵을 비롯해 총 23개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연고지는 그레이터맨체스터주 맨체스터. 홈구장은 에티하드 스타디움. 영국 축구 역사상 최초이자 유일한 5관왕과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유일한 도메스틱 트레블을 달성한 명문 클럽이다. 특히 프리미어 리그 역대 최다 승점 및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단 두 팀뿐인 트레블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2. 맨체스터 시티 FC의 기록
맨체스터 시티의 굵직한 기록들은 대부분 21세기에 많이 이뤄냈는데, 2008년 현 구단주인 만수르가 부임하면서부터 엄청난 자본력을 등에 업고 어마어마한 투자를 시작했다.
스타 선수들은 물론, 실력 좋고 가능성 좋은 어린 선수들도 대거 영입하기 위해 시작했다.
그러다 보니, 대부분의 큰 트로피들은 21세기 이후에 들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서 축구 팬들 사이에선 근본이 없다는 얘기도 많이 듣는데 이 이유는 밑에서 다뤄보도록 하고, 아래는 맨체스터 시티 FC의 기록이다.
프리미어 리그 (1부)
1936-37, 1967-68, 2011-12, 2013-14, 2017-18, 2018-19, 2020-21, 2021-22, 2022-23
EFL 챔피언십 (2부)
1898-99, 1902-03, 1909-10, 1927-28, 1946-47, 1965-66, 2001-02
FA컵
1903-04, 1933-34, 1955-56, 1968-69, 2010-11, 2018-19, 2022-23
EFL컵
1969-70, 1975-76, 2013-14, 2015-16, 2017-18, 2018-19, 2019-20, 2020-21
FA 커뮤니티 실드
1937, 1968, 1972, 2012, 2018, 2019
UEFA 컵위너스컵
1969-70
UEFA 챔피언스 리그
2022-23
UEFA 슈퍼컵
2023
FIFA 클럽 월드컵
2023
3. 맨체스터 시티 FC의 레전드
이전 다른 많은 팀과 달리 맨체스터 시티의 레전드들은 우리가 모두 알만한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사실 과거 맨체스터 시티는 역사가 오래된 팀인 것과 별개로 생각보다 엄청난 스타 선수들을 배출하진 못했다.
그렇기 때문에 딱 떠오르는 레전드가 많이 없을 것이다.
우선, 가장 먼저 생각나는 레전드는 뱅상 콤파니가 아닐까 싶다.
실제로도 맨체스터 시티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로도 많이 뽑기도 하고, 수비진이 부실하거나 리더십이 필요한 선수들이 부족할 때 항상 그리워하는 선수 중 하나다.
다음은 세르히오 아구에로, 다른 말이 필요할까 ?
맨체스터 시티 올타임 최다 득점자이며, 우리가 알고 있는 전설의 QPR전 골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맨체스터 시티 팬들이라면 절대 미워할 수 없는 선수이며,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항상 좋은 모습들을 보여줬다.
그 외에도 말도 안 되는 신체 조건이지만 부드러운 축구를 구사하는 야야 투레, 현재 진행형 선수인 케빈 데 브라이너,
잉글랜드의 라모스라는 별명을 가졌던 마이카 리차즈, 파블로 사발레타, 다비드 실바, 조 하트 등이 있다.
사실 현재 뛰고 있는 선수들도 매우 많고,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선수 생활을 이어갔던 선수들도 매우 많다.
대부분의 레전드 선수들을 우리가 안다는 것은, 과거의 명성은 크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밑에 사진은 2018년에 구단에서 제작한 레전드 드레싱 룸 그림이다.
4.현재의 맨체스터 시티 FC
현재의 맨체스터 시티는 어떨지 라는 질문은 사실 무의미하다고 봐도 무방하다.
사실상 프리미어 리그 우승 독주도 많이 했었고, 지금까지도 늘 상위권에 있기 때문이다.
역사적으로 맨체스터 시티는, 잉글랜드 1부 리그의 중상위권을 유지하던 리그에서 가장 입지가 탄탄한 터줏대감 클럽 중 하나였다. 그러나 운영 실패로 인하여 구단 전체의 경영난을 겪으면서 1990년대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그가 프리미어 리그로 개편되는 시기부터 승격과 강등을 거듭하는 구단 최악의 암흑기를 보냈다. 전통적인 시절을 뒤로하고 암흑기를 겪고 있던 도중 2008년 맨체스터 시티를 만수르가 인수했고 2012년 극적인 리그 우승을 거머쥐고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잉글랜드를 넘어 유럽을 대표하는 구단으로 자리 잡는다.
앞서 말했듯이, 여러 축구 팬들이 맨체스터 시티에 근본이 없다고 늘 말한다.
그 이유는 현재 우리가 BIG 6라 부르는, 6개의 팀 중 과거 이력이 화려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나마, 토트넘보다는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지만 많은 축구 팬들에게 챔피언스 리그 우승도 없고, 돈으로 우승을 하였다라고 말할 정도로 비난을 받기도 한다.
물론 필자가 보았을 때, 현재의 말도 안 되는 금액을 지불하고 선수들을 데리고 와야 하는 축구계를 만든 장본인은 맨체스터 시티와 첼시라고 생각한다.
이 둘은 구단주들이 막대한 지원을 하였으며, 많은 선수를 큰돈을 주고 사 왔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리그 내에서 그저 그런 활약을 한 선수들 또한, 꽤 비싼 돈을 줘야만 데리고 올 수 있는 환경이 되어버렸다.
물론 이 둘 때문에 이런 일들이 생겼고 발생했다고 꼬집어서 말할 순 없는 것은 사실이다.
다만, 이 두 클럽의 행보가 축구계의 작지만 끼쳤다고 생각한다.
각설하고, 현재의 맨체스터 시티는 매 시즌 돌풍을 일으키는 팀이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숙원이었던 챔피언스 리그 우승까지 들어 올렸으며, 여러 기록을 갈아치우면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렇기 때문에 국내에서 축구 좀 응원했다는 사람들도 맨체스터 시티의 시원시원한 영입 정책을 보고 반해서 팬이 된 경우도 많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전 바르셀로나에 있을 때, 거품 감독이라는 별명도 있었다.
그 이유는 워낙 바르셀로나 스쿼드가 좋았기 때문에 감독이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결과가 좋았다는 식의 평가들 때문이다.
그러한 가짜 뉴스들로 인해 분노했던 걸까, 맨체스터 시티의 부임한 뒤 매서운 모습들을 보여주며 이렇다 할 트로피들을 모두 따내었다.
현재의 맨체스터 시티는 더 말할 필요 없이 아주 강한 팀이다.
선수들 모두 유동적으로 움직이고, 서로서로 너무 잘 아는 나머지 호흡들도 좋다.
항상 펩 과르디올라의 숙원이라 말했던 스트라이커 또한 엘링 홀란을 데려오면서 답답했던 공격진의 활기를 불어넣었다.
또한, 로컬 보이 필 포든의 활약, 제2의 콤파니와 같은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는 후벵 디아스, 전 세계 수비형 미드필더 탑이라 생각하는 로드리까지 있으니 무서운 게 전혀 없는 팀이라 봐도 무방하다.
그런 맨체스터 시티의 단점이 있다면, 바로 시즌 종료 시 펩 과르디올라와 작별한다는 것이다.
펩 과르디올라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본인만의 철학을 가진 축구들을 완성했고, 장기간 팀을 맡아 훌륭한 팀을 만들어냈다.
그렇기 때문에 다음 감독직의 행보가 굉장히 궁금해지는 상황이며, 다음 감독직의 어깨 또한 많이 무거운 상황일 것이다.
좋은 감독을 만나야만 펩 과르디올라가 완성한 축구가 빛을 볼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맨체스터 시티 팬들 입장에선 다소 걱정이 될 수 있다.
현재는 리버풀에 1위 자리를 내주었지만, 케빈 데 브라이너가 복귀하면서 맹렬히 그 뒤를 쫓고 있다.
펩 과르디올라가 나가고 어떤 감독이 들어올지도 미지수인 상황, 하지만 마음 한구석에서는 다소 기대되는 부분들도 분명히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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