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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뉴캐슬 유나이티드 FC에 대해 알아보자

데일리사커_0 2024. 2. 1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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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명성을 찾아가는 계단에 오른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오늘 알아볼 팀은 과거의 명성을 찾기 위해 열심히 전진해 나가고 있는 뉴캐슬 유나이티드 FC입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과거 명성에 반대로 21세기로 넘어온 이후부터는 하락세를 보여주고 있었는데요, 이제 다시 명성을 찾기 위해 구단주의 과감한 투자를 보여주고 있는 팀입니다.

그럼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과거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뉴캐슬 유나이티드 FC의 역사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잉글랜드 북동부의 공업 도시인 타인위어주 뉴캐슬어폰타인에 위치한 클럽이다. 
홈구장은 세인트 제임스 파크이며, 1892년 뉴캐슬 이스트 엔드가 뉴캐슬 웨스트 엔드를 인수·합병하면서 창단되었다.
창단 이후부터 계속해서 사용해 오고 있는 홈구장인 세인트 제임스 파크는 52,354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이는 잉글랜드 내에서 일곱번째로 큰 규모이다.
2005년 영화 《골!》의 배경이 되기도 하였다.
영국의 전설적인 공격수 앨런 시어러가 몸담았고 90년대 잉글랜드의 빅클럽중 하나로 유명했지만, 2000년대 들어서는 그 말이 무색할 지경이었다.
그 말인즉 성적이 매년 요동치는 클럽이었다는 것. 어떤 시즌은 유로파 진출을 노릴 정도로 호성적인 반면, 어떤 시즌은 강등을 걱정해야 하는 전형적 하위권 팀의 기복을 보여줬었다.
화려한 90년대 이후 세계적인 명장 중 하나인 바비 롭슨이 2000년대 초반까지 클럽의 전성기를 이끌었지만 그의 감독 은퇴 후 꾸준히 하락세를 겪다가 마침내 강등까지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2. 뉴캐슬 유나이티드 FC의 기록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과거에는 우승권으로 분로되던 강팀 중의 하나였다.
일명 '킹케니'라 하는 케니 달글리시도 뛰었던 팀이며, 그 유명한 '앨런 시어러'가 뛰었던 팀이기도 하다.
하지만, 인수 전 뉴캐슬은 10위권을 왔다 갔다 하는 중위권에 그치는 성적을 지속해서 보여줬다.
그럼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기록을 살펴보겠다.

 

프리미어 리그 (1부)
(4회)
1904-05, 1906-07, 1908-09, 1926-27
EFL 챔피언십 (2부)
(4회)
1964-65, 1992-93, 2009-10, 2016-17
FA컵
(6회)
1909-10, 1923-24, 1931-32, 1950-51, 1951-52, 1954-55
FA 커뮤니티 실드
(1회)
1909
UEFA 인터토토컵
(1회)
2006
인터-시티 페어스컵
(1회)
1969


3. 뉴캐슬 유나이티드 FC의 레전드

사실, 뉴캐슬이 대부분 활약했던 시기는 아주 옛날이기 때문에 현재 일반 축구 팬들이 아는 선수들은 많이 없다.
대부분의 레전드 선수가 1900년대 초중반에 뛰었던 선수들이기 때문이다.
저 또한, 꽤 옛날 선수들은 좋아하는데 처음 들어본 선수들이 대다수였다.
하여, 이 선수들을 소개하는 것은 의미가 없는 것으로 보여 최대한 여러분들이 알 수 있는 선수들로 꾸려보았으며, 레전드가 아니더라도 뉴캐슬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던 선수들로 구성해 보았으니 보시는 데 참고하길 바란다.
첫 번째는 파브리시오 콜로치니 선수다.
특이한 머리 스타일로 인하여, EPL의 푸욜이라 불렸던 선수다.
뉴캐슬에서 약 8년가량 뛴 선수이며, 주장직도 약 5년가량 했던 선수다.
당시 막장수비라 불렸던 뉴캐슬의 수비를 단단히 잡아줬던 선수 중 하나였다.
두 번째는 폴 더밋 선수다.
현재도 현역으로 뉴캐슬에서 뛰고 있는 선수다.
로컬보이로서 유스부터 선수단까지 같이 뛰고 있으며, 유스 기간을 포함하면 약 24년가량 뉴캐슬에 있었던 원클럽맨이다.
실력 또한 나쁘지 않으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주는 레프트 백이다.
사실상 공격력보다는 수비력이 돋보이는 클래식한 수비수로서, 아주 침착한 수비수라 실수가 적은 편이다.
다만, 잔부상을 달고 다니는 편이라 매번 스쿼드 멤버로서 활약해 주지는 못하는 아쉬움을 보여주는 선수다.
세 번째는 자말 라셀스 선수다.
이 선수 또한, 현역 선수 중 하나이며 현재 주장직을 달고 있는 선수다.
2014년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뉴캐슬로 이적하였으며,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다.
현재는 스벤 보트만 선수와 좋은 호흡으로 뉴캐슬 수비를 이끌어가고 있다.
다만, 속도가 느린 수비수로서 발이 빠른 공격수와 윙어들에게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이 부분은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 작용하는 선수다.
네 번째는 파피스 시세이다.
사실 뉴캐슬 팬분들이 반대하신다면 어쩔 수 없지만, 아직도 그 골 장면이 뇌리에 박혀 뽑게 되었다.
약 4년간 뉴캐슬에서 뛰면서 꽤 많은 골을 넣어 줬고, 당시 주전 공격수였던 뎀바 바 선수와 좋은 호흡으로 좋은 모습들을 보여줬다.
마지막은 모두가 아는 선수인 앨런 시어러 선수다.
뉴캐슬의 레전드, 나아가 잉글랜드 공격수만 아니라 스트라이커의 표본을 보여준 선수다.
실제로 '원맨쇼를 했다.' 라는 표현이 가장 잘 어울리는 선수라고 생각이 드는 선수다.
고향 클럽에 충성을 바치느라  커리어 적으로 다소 아쉬움은 남지만, 실력과 품성만으로 본다면 어떠한 반론의 여지도 없는 월드클래스 선수였고 티에리 앙리, 디디에 드록바, 웨인 루니 등과 함께 프리미어 리그를 대표하는 스트라이커라고 할 수 있다.
호나우두가 기술적이고 화려한 축구로 90년대를 대표하는 스트라이커라면, 시어러는 "방법이 뭐든 간에 어떻게든 골을 쑤셔 넣는" 스트라이커의 표본이다.


4.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현재 

자, 그럼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현재는 어떨까 ?
뉴캐슬이 날아오르기 위해 시작한 것은 새로운 구단주가 부임한 뒤부터였다.
이전 감독을 해임하고, 에디 하우라는 젊고 경력 있는 감독을 데려왔다.
대게 돈 많은 구단주들이 첫 부임 이후 말도 안 되는 투자를 해서 스타성이 짙은 선수들을 사 온다.
필자가 생각나는 건, 파리 생제르맹의 네이마르, 리오넬 메시 같은 스타 맨체스터 시티가 부임하고 데려온 호비뉴 같은 스타 선수들을 사 오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나, 뉴캐슬은 달랐다.
돈 많은 구단주들처럼 말도 안 되는 스타 선수들을 모으는 그런 행위를 하지 않고 팀에게 맞는 선수들을 영입하기 시작한다.
제2의 피를로라는 별명을 가졌던 산드로 토날리, 리옹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브루누 기마랑이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키어런 트리피어 간혹 이브라히모비치 선수의 그림자를 보여주는 알렉산데르 이사크 등 많은 돈을 가지고 스타 선수들을 사는 행위가 아닌 선수단의 필요한 선수들만을 영입해 나가며, 상위권 팀으로 가는 계단을 올라가고 있다.
실제로 뉴캐슬 구단주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부자인 구단주이다.
무함마드 빈 살만이라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왕세자이자 총리직을 맡고 있다.
이전의 파리 생제르맹 구단주의 재산이 약 600조가량이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빈 살만의 재산은 파리 생제르맹 구단주의 약 2배가량인 1,246조가량이다.
그렇기에 많은 축구 팬들 또한, 아주 공격적인 투자를 하지 않을까 걱정했으나 생각보다 공격적인 투자가 아닌 팀의 실리를 찾아가는 투자를 해 더 큰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현재의 뉴캐슬은 순항 중이라 생각한다.
사실 직전 시즌의 4위를 달성하고 기적적으로 챔피언스리그의 합류하였지만직전 시즌과 달리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진 않다.
주전 자원인 산드로 토날리의 불법 도박 이슈로 인하여 출전 금지, 직전 시즌과 너무 다른 스벤 보트만과 라셀스의 호흡,
중원에서의 지속적인 부상으로 인하여 기마랑이스 혼자 뛰는 바람에 무리한 플레이와 과격한 플레이로 인한 카드 수집 등으로 지속해서 이겨야 할 경기들을 지고 있거나, 무승부로 연명하고 있다.
사실 플레이어의 문제라 볼 수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경기력이 문제라는 얘기들이 많다.
부상자의 문제와 함께 복귀한 여러 선수의 폼도 많이 맛이 간 모양이다.
수비 또한 맛이 간 상태이며, 리브라멘토라는 좋은 자원이 있음에도 지속해서 댄 번을 고집하는 에디 하우 감독,
직전 시즌과 너무 다른 알미론의 모습, 스트라이커 두 명 모두 부상으로 인하여 제대로 된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힘든 상황이다.
물론, 폼이 좋았던 뉴캐슬은 정말 무섭다.
수비 역시 튼튼하며 중원에서 조엘린톤과 기마랑이스 그리고 토날리까지 휘젓고 다니는 모습은 지금까지 잊히지 않는 모습이다.
이렇다 해서, 뉴캐슬의 장래가 어둡다는 건 전혀 아니다.
선수들의 나이 또한 어리며, 구단주의 확실한 지원과 함께 올라갈 자리는 충분히 있다고 판단된다.
다만, 지금과 같이 다른 팀들이 부진에 빠졌을 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창창한 자원들이 있기에 큰 걱정이 없는 뉴캐슬 유나이티드,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p.s 뉴캐슬 팬들에겐 미안한 소리지만, 기마랑이스와 조엘린톤의 거친 경기는 사실 좀 보기 힘들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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