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축구 팀 소개/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에 대해 알아보자

데일리사커_0 2024. 1. 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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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팬들의 가슴을 뛰게 했던 박지성 선수의 고향, 이전 프리미어리그를 지배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오늘 알아볼 팀은 명실상부 이전 프리미어리그를 지배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입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전 프리미어리그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스타들을 배출한 팀이었습니다.
현재의 모습은 아쉽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과거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역사

영국 잉글랜드 그레이터맨체스터 주의 트래포드를 연고로 하는 프로축구 클럽. 뉴턴 히스라는 이름으로 창설되었다. 1902년 4월 26일 지금의 이름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로 클럽명을 바꾸었고, 1910년에는 홈 경기장을 맨체스터 시 동북쪽의 뱅크 스트리트에서 서남쪽의 올드 트래포드로 이전했다.
잉글랜드 최초의 유러피언컵 우승팀이자, 잉글랜드 클럽 발롱도르 수상자 최다 배출, 그리고 현재 잉글랜드 최상위 프로 축구 리그 최다 우승팀이자, 잉글랜드에서 최초로 트레블 달성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명문 구단이다.
우리나라만 아니라, 아시아에서 기억이 상당히 강한 이유는 박지성 선수 뿐 아니라, 2004년경 중국 동팡저우라는 선수 또한 영입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당시 도르트문트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줬던 카가와 신지도 2012년 무렵 맨유의 영입되었다.
이렇게 보면 한,중,일 선수들을 모두 영입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되겠다.


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기록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전 첼시 FC를 소개할 때와 동일하게 프리미어리그 BIG 4에 속하는 팀이었다.
사실상 과거 퍼거슨 감독체제 아래에서 프리미어리그를 지배하고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무수히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프리미어리그 창단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기록은 아래와 같다.

프리미어 리그 (1부)
(20회 / 최다 우승)
1907-08, 1910-11, 1951-52, 1955-56, 1956-57, 1964-65, 1966-67, 1992-93, 1993-94, 1995-96
1996-97, 1998-99, 1999-00, 2000-01, 2002-03, 2006-07, 2007-08, 2008-09, 2010-11, 2012-13
EFL 챔피언십 (2부)
(2회)
1935-36, 1974-75
FA컵
(12회)
1908-09, 1947-48, 1962-63, 1976-77, 1982-83, 1984-85, 1989-90, 1993-94, 1995-96, 1998-99
2003-04, 2015-16
EFL컵
(6회)
1991-92, 2005-06, 2008-09, 2009-10, 2016-17, 2022-23
FA 커뮤니티 실드
(21회 / 최다 우승)
1908, 1911, 1952, 1956, 1957, 1965* , 1967* , 1977* , 1983, 1990* , 1993, 1994, 1996
1997, 2003, 2007, 2008, 2010, 2011, 2013, 2016
UEFA 컵위너스컵
(1회)
1990-91
UEFA 유로파 리그
(1회)
2016-17
UEFA 챔피언스 리그
(3회)
1967-68, 1998-99, 2007-08
UEFA 슈퍼컵
(1회)
1991
인터컨티넨탈컵
(1회)
1999
FIFA 클럽 월드컵
(1회)
2008


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들은 셀 수 없이 많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약 100년 넘게 유지해 온 전통 있는 명가 클럽이기 때문에 수많은 레전드들이 있다.
그렇기에 모두 소개가 어렵다 보니 필자가 직접 눈으로 봐왔던 선수들을 소개하도록 하겠다.
우선, 가장 먼저 기억나는 레전드는 라이언 긱스다.
맨유에서 900경기를 넘게 뛰었으며, 우리나라에서 유명한 왼발의 마술사라는 별명이 있는 선수다.
다만, 스캔들로 인한 파문이 있어 맨유 팬들 사이에서도 아쉬움을 자아내는 선수다.
다음은 폴 스콜스이다.
누가 의심하겠는가? 폴 스콜스를,
스콜스는 중앙 미드필더치고는 아주 작은 키를 가졌다.
하지만 파괴적인 패스와 뛰어난 시야로 인하여 많은 팬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같이 뛰는 선수는 물론이고, 상대 팀 선수 또한 감탄을 자아내는 선수였다.
후에 은퇴하고 난 뒤, 많은 선수의 입에 오르내리는 선수였다.
다음은 리오 퍼디난드다.
당시 퍼디난드는 비디치와 듀오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는데, 보통 퍼디치라인이라 불렀었다
같이 비교되는 대상들은 푸욜과 피케, 라모스와 페페, 존 테리와 카르발류 등이 있었고 이들 모두 월드클래스 급에 오르내리는 선수들이었다.
이 두 조합의 가장 큰 특징은 서로의 단점을 보완한다는 것으로, 퍼디난드에게 부족한 터프함을 비디치가 대신하고 비디치의 느린 스피드와 빌드업을 퍼디난드가 대신하게 되면서 이 둘의 조합은 맨유를 2000년대 중후반 EPL의 끝판왕으로 만들어 주었다.
다음은 한국 사람들이 가장 미워하는 호날두다.
지금까지도 욕을 먹고 있는 호날두는 사실 축구 선수로 봤을 땐 미워할 수 없는 선수다.
말도 안 되는 스타성과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 실력을 통해서 맨유를 더 크게 만들어준 장본인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맨유에서 몇 안 되는 발롱도르를 수상한 선수기도 했다.
이 외에도 게리 네빌, 데이비드 베컴, 마이클 캐릭, 다비드 데 헤아, 웨인 루니 등이 있으나 레전드 소개만으로 포스팅을 끝낼 순 없으니 기회가 된다면 그 시절 축구 선수들을 소개해 보는 글을 적도록 하겠다.


 

4.현재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글을 적기 전에, 필자는 아스널 팬이지만 축구를 좋아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아스널이 당한 것은 많지만 그건 과거일 뿐이고 아무런 감정이 없이 필자가 본 그대로만 적을 것을 약속한다.
현재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어떨까 ?
절망이라는 표현이 가장 적합한 표현일 것 같다.
과거의 뛰었던 선수도, 과거부터 응원했던 팬들도, 그걸 지켜보는 타 팬들 또한 마음이 착잡해지는 경기를 보여준다.
에릭 텐하흐 감독이 부임되고, 잠깐 팀의 스피릿이 올라갔던 시기가 있었다.
그 시절은 아스널도 살아나는 시절이었고, 굉장히 매서웠던 걸로 기억난다.
하지만 그것도 잠깐, 한 시즌 동안 괜찮았던 시즌을 보내고 난 뒤에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정말 암흑으로 걸어가고 있었다.
끔찍한 공격진의 부진, 형편없는 전방 압박 체계, 압박에 억눌리면 기본적인 패스 전개도 제대로 못 하는 중원, 연결 상황에서 우왕좌왕하는 최악의 수비 조직력 및 자신이 신임한 키퍼 오나나의 심각한 기복까지 그냥 감독 본인의 기량이 부족해서 발생하는 문제들이 너무 많으며, 그나마도 자신의 양아들과 같이 생각하여 오버페이를 했던 안토니마저 모든 경기에서 안 좋은 스텟들을 연발하며 텐하흐의 입지는 점점 떨어지고 있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서 예전의 모습을 잠깐씩 보여주곤 있으나 수비진의 호러쇼, 오나나의 말도 안 되는 실수, 공격진에서 질질 끌기만 하다 뒤로 백패스만 하는 플레이들을 보여주며 끔찍한 호러쇼를 자아내고 있다.
그런데도, 의외로 강팀들을 만났을 땐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 부분은 참으로도 신기하다.
오히려 약팀에게 약하고 강팀에게 강한 약약강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텐하흐 감독은 "돈을 현명하게 쓰지 못하면 아무 쓸모도 없다." 이런 말을 기자회견에서 한 적이 있는데, 초반에는 맨유 팬들에게 찬양 받을만한 말이었다.
이전 감독들을 하지 않았던 젊은 선수층들의 대거 영입, 선수층의 기강을 잡기 위하여 호날두와 마찰이 있었고 호날두를 내보내면서 감독의 권력까지 쥐었던, 그런 모습들을 보여줬는데 이제 와보면 호날두의 말이 다 맞았던 건지 텐하흐 감독의 모습은 절망적이라 표현할 수 있겠다.
필자가 토트넘,첼시,아스널을 소개하면서 현재는 조금 힘들더라도 장래는 밝을 수 있다는 말을 자주 사용했다.
그러나 맨유에는 그 말을 사용하기 현시점에선 다소 어려울 것 같다.
이유는 간단하다.
위 3팀을 보면 코어라인이 있다.
말 그대로 팀을 이끌어가는 라인이 있다는 건데, 토트넘은 젊은 수비수 로메로,판더벤과 얼마전 영입한 드라구신, 비수마, 포로, 솔로몬, 브레넌 존슨과 같이 앞으로의 날들이 창창한 선수들이 많고 그들 또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면 첼시는 누가 있는가? 
디사시, 바디아실, 중원의 살림꾼 엔조, 초반엔 욕먹었지만 곧장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는 카이세도, 콜 파머, 콜 윌등 포텐이 넘치는 선수들이 많다.
물론 이마저도 잘 살려야 하는 포체티노 감독의 어깨는 다소 무겁지만..
아스날 또한 위 팀과 마찬가지다.
프리미어리그 내에서 가장 어린 선수단을 가지고 있으며, 데클란 라이스, 마르티넬리, 부카요 사카, 살리바, 마갈량이스 등 어리지만 경험들이 풍부한 선수들이 대거 포진되어 있다.
그와 반면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살펴보자
비싼 돈 주고 라이벌 팀으로부터 영입했던 마운트, 한때 잉글랜드 최고의 유망주라 했던 래시포드, 호일룬, 안토니 등 어린 선수들을 지금까지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긴 그른 상황이다.
그렇다고 선수층이 젊은가? 그것도 아니다.
린델뢰프,매과이어, 브루노 페르난데스, 마르시알, 에릭센 등 이제 기량이 하락할 나이대가 된 선수다.
냉정하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위 세 팀을 비교했을 때 장래가 더 밝은 팀이 어딘가 ? 라고 물었을 때 10명 중 9명은 위 세 팀을 뽑을 것이다.
그만큼 리빌딩에 많은 돈을 쏟아부었지만, 제대로 리빌딩도 되지 못했고 그렇다고 베테랑 선수들 또한 늘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상황이다.
그렇기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래가 밝다고 단정을 지어 말할 순 없다.
물론, 세계적인 클럽이며 돈이 많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앞날이 어둡다고 말할 순 없지만 현시점에선 아주 어두운 상황이다 상황이다.
축구 팬들의 말을 인용하여 써보자면, '놀릴 수 있다면 아직 그 팀은 망한 게 아니고, 더 이상 놀릴 수 없고 놀리기 민망하다면 그 팀은 진짜 망한 거다.'라는 말이 있듯이, 현재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소는 다소 어둡다.
하지만 자본력이 받쳐주는 상황이기 때문에 언제든 이 위기를 벗어날 수 있을 거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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