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기획물

[기획물] EPL의 빅 6에 대해 알아보자

하재_0 2024. 3. 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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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알아볼 축구 역사는 EPL의 빅 6입니다.

이전에 세리에 A 7공주에 대해 알려드렸던 바가 있습니다.

7공주 와 빅 6는 무게감이 살짝 다르지만, 시대를 상징하는 의미였습니다.

그럼 2010년 이후를 대표하는 빅 6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빅 6 (BIG 6)란 무엇인가 ?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에서 높은 수준의 스쿼드 전력과 재정 능력을 보유한 6개의 빅클럽을 의미하는 축구 용어이다.

2010년대에 정립된 현재의 체제는 보통 리버풀 FC, 맨체스터 시티 FC,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첼시 FC, 아스널 FC, 토트넘 홋스퍼 FC를 의미한다.

이전 시즌까지만해도, 누구는 빠져야한다 누가 다시 들어가야하며 재정립되어야한다는 얘기가 상당히 많았다.

각 팀의 성적들때문에 오락가락하더라도, 잉글랜드에서 명실상부한 빅클럽이라는 것은 모두가 인정하는 상황이다.


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빅 6

자, 그럼 본격적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빅 6를 알아보겠다.

순서는 팀의 창단 순서를 따라 작성 예정이다.

또한, 2010년 이후로 가장 강했던 스쿼드가 대표로 나올 예정이다.

물론 이 부분은 필자의 개인적인 견해와 각종 해외 언론사가 정한 스쿼드가 합쳐진 스쿼드이기때문에 팬들의 입장에선 올곧지못할 수 있다.

부디 이 점 참고하길 바란다.

 

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알렉스 퍼거슨 감독)

한 시대를 호령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다.

당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을 대표로 말도안되는 퍼포먼스를 보여줬으며, 2000년대에서는 잉글랜드에서 가장 잘나갔다는 구단이라 할 정도로 파급력이 대단했다.

다만, 우리가 아는 것과 같이 퍼거슨 감독이 은퇴한 이후로부터는 서서히 내리막길을 걸었으며, 현재까지도 계속된 암흑기를 보여주고 있다.

많은 축구 팬들 사이에선 무리뉴 시절(16~18)이 가장 부흥했다고 평가되고 있으며, 실제로도 그런 것으로 확인된다.

해외축구팬들 사이에선 무반무솔 혹은 무반무솔랑텐 등으로 불리고 있다.

여기서 모반무솔랑텐이 누군지 설명하자면, 데이비드 예스, 루이 할, 주제 리뉴, 올레 군나르 샤르, 랄프 닉, 에릭 하흐이기 때문에 모반무솔랑텐이라 부른다.

실제로 나열해놓은 위 감독중 가장 성공한 것은 무리뉴가 맞으며, 유로파 우승, 리그 준우승에 그친게 맨유의 마지막 트로피가 될 줄은 누가 알았겠는가..

그렇다보니 2010년대 BEST를 뽑을 때보니, 현역 선수들이 단 한명도 남아있지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나마 수문장인 데 헤아 말고는 다 옛날 선수 뿐이라는 점이 흠이다.

 

② 토트넘 핫스퍼 FC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토트넘의 2010년대 베스트는 위와 같다.

이 스쿼드는 챔스 준우승을 했던 18-19 시즌의 스쿼드이며, 2010년 이후로는 해당 스쿼드를 이길정도로 균형잡힌 스쿼드가 없다고 본다.

특히 DESK라인이 말도 안되게 강했던 시기였으며, 토트넘의 수비가 가장 강했던 시기였기도하다.

현재까지 뛰고 있는 선수는 손흥민 선수를 제외하고는 아무도 없다는 것이 흠이다.

물론, 2010년대 베스트를 뽑다보면 현재 팀의 남아있는 선수가 없다는 게 당연할 수 있겠지만, 그래도 끝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손흥민 선수가 대단하다고 본다.

당시 말도 안되는 기적으로 챔스 결승까지 올라갔으나, 실제 결승에서는 리버풀과 답답한 경기력을 보여줌으로 팬들에게 많은 실망감이 있었던 시즌으로 기억이 된다.

 

③ 아스널 FC (아르센 벵거 감독)

아스널의 2010년 이후 베스트 라인업은 위와 같다.

사실 많이 고민하였고, 안들어간 선수들도 꽤나 많다.

그래도 현재까지 FA컵을 4번이나 들어올렸으며, 저력이 없는 팀이라 볼 순 없다.

실제로 아스날의 우승 적기라 부르던 15-16시즌은 너무나도 아쉬움이 많았다.

전반기에만해도 19개의 도움을 주었던 외질, 탄탄한 중원들로 인해 말도 안되는 연전연승을 하였다.

기적을 써내린 레스터 시티가 만일 없었다면, 아스날의 우승이 확정되었을 것이다.

전반기 19어시스트가 마지막 어시스트가 될 줄은 누가 알았겠는가

스쿼드에는 그 녀석이 들어가있는데, 시오 월콧 대신 넣었다.

월콧도 실제로 좋은 활약을 보여줬는데, 파급력이나 임팩트로는 그 녀석을 이기긴 어려워보였다.

 

④ 리버풀 FC (위르겐 클롭 감독)

기적과 같은 우승들을 보여줬고, 엄청난 모습들을 보여줬던 리버풀의 베스트 라인업은 위와 같다.

알리송은 2018년 합류로 인하여 그 전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페페 레이나 선수가 대신 들어갔다.

아놀드가 데뷔한 것은 2016년이고, 2010년대의 중후반이기때문에 넣기 애매하다는 판단이 들긴했다.

다만, 실제로 괜찮은 오른쪽 풀백이 리버풀에 없었고, 아놀드 만큼의 파급력을 주긴 어려웠다 판단했다.

제임스 밀너 또한, 중앙 미드필더로 뛴 것보다 왼쪽 풀백으로 뛰었을 때가 더 많았으며 늘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에 왼쪽 풀백으로 넣었다.

그리고 중원부터 공격진까지는 굳이 말할 필요가 있겠는가..?

 

⑤ 맨체스터 시티 FC (펩 과르디올라 감독)

2010년대 맨체스터 시티의 BEST 라인업은 위와 같다.

위 시즌의 맨체스터 시티는 구단 역사상 첫 챔피언스리그를 따냈다.

당시 맨체스터 시티는 별명이 있었는데, 바로 리그 깡패라는 별명이였다.

챔피언스리그만 나오면 다른 유럽 강호팀들한테 패배를 당했으며, 이 팀은 챔피언스 리그와는 전혀 인연이없구나라는 생각이 가득했다.

그런데, 기적과도 같이 챔피언스 리그 트로피를 따내면서 이젠 정말로 강 팀이라 할 수 있을정도로 모든 트로피를 수집했다.

미래가 창창할 선수들도 상당히 많으며, 구단주의 전폭적인 지원이 한 몫을 했다고 볼 수 있다.

 

⑥ 첼시 FC (토마스 투헬 감독)

2010년대 첼시의 BEST 라인업은 위와 같다.

사실 감독에 대해 고민을 많이했는데, 첼시가 워낙 감독 교체가 잦은 팀이기도 했고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감독들도 많았기때문에 고민을 많이했다.

다만, 2010년 이후라는 전제기때문에 2010년 이후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가장 큰 트로피를 따낸 건 투헬 감독이라 생각한다.

흔히 첼램덩크라하는 11-12시즌도 있겠지만, 그래도 안정적인 모습과 함께 우승을 하였고, 팀의 밸런스도 좋게 구성했던 토마스 투헬 감독을 뽑았다.

2010년 이후 베스트 라인업을 뽑아놓고 보니 이렇게도 쎈 팀이 있나싶다.

수비진부터 중원 공격진까지 모자른 부분이 없을 정도로 강한 팀이다.

물론 지금은, 놀리는게 미안할 정도로 심각한 팀이 되어버렸지만은..

 


3. BIG 6의 역사

당시 2005-06 시즌~2008-09 시즌은 전통의 강팀 리버풀, 맨유, 아스날과 석유 부자 로만 인수 후, 오일머니를 앞세워 막강한 자본력으로 신흥 강자로 떠오른 첼시의 빅4 체제였다. 

또한 UEFA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을 독점하다시피 했다. 

챔스에서도 빅4 중 3팀이 3시즌간 4강에 들었고, 그 중 한 시즌은 아예 맨유와 첼시가 붙기까지 했다. 

챔스 결승전에도 2005년 리버풀, 2006년 아스날, 2007년 리버풀, 2008년 맨유ᆞ첼시, 2009년 맨유가 진출하면서 5년 연속으로 결승에 진출했고, 2010년대에도 2011년 맨유, 2012년 첼시, 2018년 리버풀, 2019년 리버풀과 토트넘이 결승에 진출했다. 

이어 2021년에는 첼시와 맨시티가 결승에 올라가면서 한 번 더 프리미어 리그 클럽이 결승에서 맞붙었다. 

2022년에도 리버풀이 결승에 진출하였고, 2023년에는 맨시티가 2년만에 다시 한번 결승에 올라가여 구단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 및 트레블까지 달성하였다. 이처럼 자국 리그와 챔피언스 리그 양면에서 강력했기 때문에 생기게 된 말이다.

그리고 비록 3시즌밖에 유지되지 않았지만 리버풀의 라파엘 베니테스,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아스날의 아르센 벵거, 첼시의 주제 무리뉴 4명의 각기 다른 특색 있는 감독들이 펼친 언론 플레이들도 상당히 흥미진진한 모습들을 보여주었다.

이후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 맨유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은퇴 이후 거듭된 몰락을 맞이했고, 리버풀과 아스날이 여러 문제로 부진의 늪에 빠지면서 기존의 빅4 체제에 균열이 생겼다.

이 틈새를 로만의 인수 이후, 오일머니를 통해 빅4로 성장했던 첼시와 똑같이 만수르와 함께 적극적인 투자를 앞세운 맨체스터 시티가 새롭게 들어왔다.

이들 빅6는 자국 프리미어 리그를 넘어 유럽 무대에서도 손꼽히는 막강한 전력인데, 현재 이들 6개 팀들 중 가장 낮은 토트넘조차도 28위를 기록할 정도로 그동안의 유럽대항전 무대에서 뛰어난 활약을 해온 팀들임을 입증하고 있다.

2018-19 시즌에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토트넘 vs. 리버풀, 유로파리그 결승전은 첼시 vs. 아스날이 성사되었고, 맨시티와 맨유 또한 8강에 진출하였다.


4. BIG 6에 대한 필자의 생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BIG 6에 대해 많은 얘기들이 오간다.실제 해외 축구를 좋아하는 팬들 뿐아니라, 여러 축구 패널, 전문가들 또한 잘 형성된 시장이라는 표현을 많이 쓴다.그만큼 다른 나라에서도 많이 즐겨보기때문이다.그렇기에 살아남기 힘든 리그라는 것을 알면서 많은 선수들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입성하고 싶어한다.그럼 본론으로 들어가 현재 BIG 6가 올바른가를 잠깐 확인해보겠다.BIG 6라 함은 팀들의 크기,유명세도 분명 있다.그런데 이것을 나눈 것 자체가 순위이기때문에 어느정도의 실력은 보여주여야한다 생각한다.현재의 프리미어리그 순위는 1위부터 리버풀 맨시티 아스널 아스턴 빌라 토트넘 맨유 순이다.첼시는 10위권 밖을 벗어나 11위에 안착해있는 모습이다.그렇다면 BIG 6에 '첼시는 빠져야하는가?' 라는 질문에 당연히 아니라고 대답할 것이다.첼시가 2-3시즌을 저런식으로 10위권 밖을 벗어난다면, 당연히 그래야한다고 생각한다.현재 BIG 6를 제외한 첼시보다 큰 런던 팀은 없다.그나마 비벼볼만한 팀은 웨스트햄이 되겠는데, 그 웨스트햄 또한 늘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BIG 6를 순위로 매기는 것은 당연하다.다만, 부가적으로 팀의 역사,크기,유명세등을 빼놓고 얘기할 순 없다.그렇기때문에 단지 이 팀이 '못해서' BIG 6에서 제외되는 것은 필자는 반대의견이다.앞서 말했다싶이, 못하는 팀이 계속해서 10위권이나 중위권을 맴돌고 있다면 당연히 어쩔 수 없을 것이다.

뉴캐슬 팀이 구단주의 큰 지원을 받아 더 성장하게된다면 모를일이겠지만 지금 상황에선 변함이 없을 것이라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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