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기획물

[기획물] 해외에서 뛰고 있는 대한민국 축구 선수들 (1)

하재_0 2024. 2. 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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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재입니다.

오늘은 해외에서 뛰고 있는 대한민국 축구 선수들을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아시안 컵은 아쉽게도 결승까지는 가지 못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이에 따라서 축구의 열기나, 축구의 관심이 더 뜨거워진 상황으로 현재 해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을 간단히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꽤 많은 선수가 해외에서 뛰고 있는지라 모든 선수를 한번에 적기가 어려워, 2편이 따로 진행될 예정이오니 이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1부,2부 리그)

 

1. 손흥민

 

함부르크 SV (2010~2013)
바이어 04 레버쿠젠 (2013~2015)
토트넘 홋스퍼 FC (현재)

 

한국의 자랑, 손차박 대전을 만든 장본인 손흥민 선수입니다.
토트넘 홋스퍼에서 주장직을 완벽하게 수행해내고수행해 내는 선수이며, 2020년 푸스카스상까지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번리 전에 그 경기만 생각하면 소름이 쫙 돋습니다.
주된 장점으로는 빠른 스피드와 이를 활용한 오프 더 볼, 양발을 활용한 정교한 슈팅, 순도 높은 골 결정력, 다양한 슈팅 스킬, 패스 능력이 있습니다.

 

2. 황희찬

 

FC 레드불 잘츠부르크 (2015~2020)
→ FC 리퍼링 (2015~2016 / 임대)
→ 함부르크 SV (2018~2019 / 임대)
RB 라이프치히 (2020~2022)
→ 울버햄튼 원더러스 FC (2021~2022 / 임대)
울버햄튼 원더러스 FC (현재)

 

한국의 정통 황소, 외국에서도 그 모습을 여실히 보여준 황희찬 선수입니다.
황희찬의 트레이드 마크는 뭐니 뭐니 해도 성난 황소를 연상시킬 정도로 상대 수비진들을 돌파하면서 빠른 스피드로 뚫어버리는 저돌적인 드리블과 적극적인 몸싸움입니다.
국가대표팀 코치 최태욱이 말하길, 황희찬이 손흥민보다 주력이 더 빠르다고 합니다.
손흥민이 EPL에서도 빠른 스피드로 유명하다는 것을 생각하면 그만큼 황희찬의 주력도 엄청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부분으로 작용합니다.
한국에서는 설기현 이후로 단단한 피지컬과 빠른 스피드를 활용하여 적극적으로 수비진을 돌파할 수 있는 유형의 드리블러가 없었기 때문에 국대에서 공격의 주요 옵션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3. 김지수

 

성남 FC (2022~2023)
브렌트포드 FC (2023~ )
→ 브렌트포드 FC B (현재)

 

김민재의 뒤를 이어줄 유럽파 센터백 김지수 선수입니다.
192cm, 84kg의 거구로 피지컬이 뛰어나고 몸싸움이 무척 강한 편입니다.
큰 키에 걸맞게 제공권도 좋으며, 시야가 넓어 대인 방어와 패스에도 능합니다.
그러다 보니 빌드업 상황에서도 동료 선수들을 이끌며 차분하게 패스를 이어 나갑니다.
또한 어린 나이인데도 심리전에 무척 능하며, 오른발잡이이지만 왼발도 잘 사용하여 양발잡이 같다는 소리도 나오고 있다. 양발을 활용한 롱패스로 정확히 공격수들에게 골을 연결해 주기도 합니다.

 

4. 배준호

 

대전 하나 시티즌 (2022~2023)
→ 대전 하나 시티즌 B (2022)
스토크 시티 FC (2023~ )

 

U20 김은중호의 든든한 중앙 미드필더 배준호 선수입니다.
동 연령대에서는 국내 최고 수준의 유망주 중 한명으로 패싱력, 돌파력, 골 결정력을 모두 갖추고 있는 미드필더입니다.
특히 공을 잡을 때 흐름을 살리는 드리블이 일품. 단, 이게 실패하면 역습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강점인 동시에 보완해야 할 점이기도 합니다.
다만, 미래가 상당히 기대되는 선수 중 하나입니다.

 

5. 백승호

 

FC 바르셀로나 B (2016~2017)[6]
CF 페랄라다 (2017~2019)
지로나 FC (2018~2019)
SV 다름슈타트 98 (2019~2021)
전북 현대 모터스 (2021~2023)
버밍엄 시티 FC (현재)

 

다시 유럽으로 떠나간 백승호 선수입니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으로 최고의 기대를 받았으나, 허무한 실패로 국내로 돌아왔으나 좋은 모습으로 다시 유럽으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기본적으로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답게 공 다루는 기술과 패스 능력이 뛰어납니다.
드리블 실력도 상당해서 국가대표 데뷔전인 이란과의 경기에서 혼자서 공을 몰고 드리블하며 5~6명 사이를 돌파하며 압박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활동량과 수비력은 나쁜 수준은 아니나 이 부분에서 특별히 우수하다고 말할 정도는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공격적인 성향이 강한 편이라 수비적인 부분에서는 아직 성장이 더 필요한 편이며, 몸싸움보다는 특유의 볼을 다루는 능력과 발재간으로 상대의 압박을 벗어나는 스타일입니다.

 


- 독일 분데스리가 (1부, 2부 리그)

 

6.김민재

 

경주 한국수력원자력 (2016)
전북 현대 모터스 (2017~2019)
베이징 궈안 (2019~2021)
페네르바흐체 SK (2021~2022)
SSC 나폴리 (2022~2023)
FC 바이에른 뮌헨 (현재)

 

한국에 두 번 다시 나오지 않을 것 같은 매우 공격적이며 섬세한 센터백 김민재 선수입니다.
이번 아시안 컵을 보면서 다시 한번 김민재 선수의 공백이 얼마나 큰지 뼈저리게 느꼈었습니다.
센터백에게 요구되는 다양한 방면에서 월드클래스의 기량을 보여줍니다.
뛰어난 피지컬에 기반한 경합 능력 및 스탠딩 태클, 슬라이딩 태클, 차징 등 대인 수비뿐만 아니라 지능적인 위치 선정을 바탕으로 패스 차단과 슛 블로킹, 날카로운 예측력과 집중력을 바탕으로 한 전진 수비, 여기에 훌륭한 빌드업 능력과 오프사이드 라인 커맨딩 등 수비수라면 갖춰야 할 필수적인 능력을 모두 갖췄습니다.

 

7. 이재성

 

전북 현대 모터스 (2014~2018)
홀슈타인 킬 (2018~2021)
1. FSV 마인츠 05 (현재)

 

뛰어난 활동량과 멀티 플레이어로 어디든 뛸 수 있는 이재성 선수입니다.
이재성의 플레이를 보다 보면 굉장히 영리하고, 전술 이해도가 굉장히 높다는 게 느껴집니다.
여러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것도 축구 지능이 좋기 때문에 다양한 위치에서 기용되어도 주어진 역할을 해낼 수 있고, 플레이 스타일도 상대방의 움직임을 보면서 빠른 판단력과 예측력으로 동료를 이용해 연계로 풀어나가거나 적재적소에 라 크로케타나 마르세유턴 등으로 상대방을 제칩니다.
이렇듯 볼 간수 능력도 좋아 볼을 잘 뺏기지 않으며, 볼을 받고 간결한 턴으로 상대 선수를 제쳐내고 흐름을 잘 살려 주변 동료들에게 전달해 줍니다.

8. 정우영

 

FC 바이에른 뮌헨 II (2018~2019)
FC 바이에른 뮌헨 (2018~2019)
SC 프라이부르크 (2019~2023)
SC 프라이부르크 II (2019~2020)
→ FC 바이에른 뮌헨 II (2020 / 임대)
VfB 슈투트가르트 (현재)

 

왕성한 활동량과 미친 듯한 스피드로 압도하는 정우영 선수입니다.
넓은 시야를 이용한 패스와 연계 능력도 준수한 편이다. 양발잡이기에 때문에 양쪽 윙에서 모두 뛸 수 있으며, 킥력도 상당히 뛰어납니다. 또한, 크로스의 정확도와 궤적 또한 일관적이었으며 스피드와 왕성한 체력으로 이곳저곳 뛰어다니는 팀의 살림꾼 같은 존재입니다.

9. 이현주

 

포항 스틸러스 (2022)
→ FC 바이에른 뮌헨 II (2022 / 임대)
FC 바이에른 뮌헨 II (2022~ )
→ SV 베헨 비스바덴 (현재 / 임대)

 

미래가 기대되는 선수 이현주 선수입니다.
민첩성과 스프린트 속도가 장점이며,  바이에른 뮌헨 이적 후 점차 본인이 가지고 있는 기량이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미드필더진이 화려했던 포항 유스 시절에는 주로 10번 롤을 소화했으나 바이에른 이적 후엔 감독인 데미첼리스의 지도하에 6번, 8번, 10번 자리를 오가며 플레이하고 있으며 이후 8번과 10번 자리에 서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볼 키핑과 퍼스트 터치, 숄더 체크와 같은 기본기가 뛰어난 데다 축구 지능이 뛰어나서 혼자 공을 가지고 움직일 때와 주변 동료를 활용할 상황을 예측하고 움직이는 영리한 선수입니다.


- 프랑스 리그앙 (1부,2부 리그) 

 

10. 이강인

 

발렌시아 CF 메스타야 (2017~2019)
발렌시아 CF (2018~2021)
RCD 마요르카 (2021~2023)
파리 생제르맹 FC (현재)

 

한국에서 나오기 힘든 테크니션 이강인 선수입니다.
이강인의 장점이라고 한다면, 무게중심이 낮고 공을 잘 다룬다는 것입니다.
또 볼을 받기 전 주위를 두세번 가량 살피는 좋은 습관도 지니고 있습니다.
상대의 압박에도 볼 소유권을 잘 뺏기지 않고, 팬텀 드리블이나 한 쪽 발을 축으로 마르세유 턴을 구사하면서 한 바퀴 돌아 기술적으로 탈압박하거나, 공은 제자리에 둔 채로 한쪽 발만 움직여 몸 방향만 전환하는 '라 펠로피냐'라는 움직임에 능합니다.
경기에 나와 종종 보인 모습을 보면 확실히 개인 전술을 통한 탈압박이나 볼 키핑은 역대급으로 준수합니다.

 

11. 박정빈

 

VfL 볼프스부르크 II (2012~2013)
→ SpVgg 그로이터 퓌르트 (2013)[임대]
카를스루어 SC (2013~2015)
호브로 IK (2015~2016)
비보르 FF (2016~2019)
세르베트 FC (2019~2020)
로데스 AF (현재)

 

다시 피기는 어렵지 않을까 하는 꽃, 박정빈 선수입니다.
저돌적이며 기본기가 좋고 양쪽 발을 모두 잘 쓰는 선수에 속합니다.
주로 왼쪽 윙 포지션을 보며, 전형적인 반대 발 윙어의 공격적인 플레이를 구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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