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데일리사커입니다.
오늘은 주앙 네베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그럼 거두절미하고 바로 들어가겠습니다.
1. 주앙 네베스의 연대기
이 포스팅은 이전 글과 연결되는 포스팅입니다.
주앙 네베스는 포르투갈 국적의 파리 생제르맹 FC 소속 축구 선수,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입니다.
주앙 네베스의 소속 팀은 아래와 같습니다.
소속 팀 |
SL 벤피카 (2016~2022) / 유스 |
SL 벤피카 (2022~2024) | |
파리 생제르맹 (2024~) |
주앙 네베스는 벤피카 성골 유스 출신으로 유스 후 프로계약을 진행하였습니다.
이후 프로 데뷔 후에 2023년 8월 11일, 2028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바이아웃은 €120M으로 한화로 따지면 약 1300~1400억 가량의 금액이라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2023-24 시즌, 초반부터 벤피카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입지를 다졌으며, 벤피카의 핵심 선수로 뛰었습니다.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역시 네베스에 대한 관심을 이어나가고 있고 추정 이적료는 €65M까지 이어나가고 있으나, 벤피카 구단에서 성명문을 내서 우선협상권의 존재도 없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도 협상한 적이 없다고 하며 이 모든 것을 직접 부정했습니다.
이후, 2024년 2월 23일, 19세의 어린 나이로 어머니를 여의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왔으며, 유로파 리그에서 툴루즈 FC와의 경기가 끝난 후 감정적으로 동요하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주앙 네베스는 22/23 시즌 벤피카 B팀에서 뛰는 것을 시작으로 프로 데뷔를 시작하였습니다.
벤피카 B는 포르투갈 2부리그에 소속되어있는데요,
벤피카 B팀 데뷔 시에 11경기를 뛰면서 좋은 폼을 보여줬습니다.
이후 1군으로 콜업되어 22/23 시즌에는 팀의 교체 멤버로 활약하였으며, 23/24 시즌부터는 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22시즌부터 24시즌까지 평균 평점이 약 7.0을 넘어가며 지속해서 모든 경기에서 좋은 영향력을 보여줬으며, 이는 곧 여러 빅클럽들과의 링크로 연결되었습니다.
2. 주앙네베스의 플레이 스타일
주앙 네베스는 과거 같은 팀이였던 엔조 페르난데스가 첼시로 이적한 후에 후임으로서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성장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벤피카 특성상 4-2-3-1 포지션에서 투볼란치에서 뛰고 있으며 전술상 높은 위치에서 압박과 수비에 능하기도 합니다.
네베스는 어린 나이임에도 침착한 공격 전개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후방에서 양질의 패스를 즐기는 전형적인 딥라잉 플레이메이커 유형은 아니며, 본인이 공을 여러 번 터치하면서 짧은 패스와 드리블로 빌드업을 즐겨합니다.
헤드 업(공 받기 전 미리 주변을 살피는) 플레이를 통한 시야 확보가 좋다 보니, 공을 다루고 전개하는 데 있어 잔 실수가 적은 편이고, 원 터치 패스를 통한 간결한 전개를 시도합니다.
패스를 통한 탈압박보다 선수 본인이 공을 직접 드리블로 운반하는데, 기술이 좋은 드리블보다는 뛰어난 밸런스에서 나오는 공 소유 능력이 뛰어납니다.
네베스의 플레이에서 가장 돋보이는 것은 잘 잡혀있는 신체의 무게 중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체격이 단단하고 무게 중심을 낮추면서 공을 지켜냅니다.
그의 뛰어난 밸런스는 그가 수비를 하는 데에도 잘 활용되는데요,
밸런스가 잘 잡혀있다 보니, 단순히 피지컬로 밀어붙이기보다 어깨 싸움을 통해 상대를 밀어냅니다.
네베스의 수비 능력은 공격 진영에서의 강한 압박과 선제적인 과감한 태클을 통해 공을 뺏어내는데 일가견이 있습니다.
수비 시에는 역습 상황에서 빠르고 정확한 수비를 통해 상대의 역습을 차단하는 좋은 모습을 여러번 보이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 키가 그리 큰 편은 아님에도 공중볼 경합률이 굉장히 좋은 축에 속하는데 이는 네베스가 피지컬을 위시로 하는 터프한 플레이가 아닌 지능적인 플레이를 하는 선수라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이기도 합니다.
네베스의 단점으로는 영리한 패스를 통한 탈압박보다는 과감한 드리블을 통한 전진을 선호하다 보니 리스크가 높은 플레이 스타일상 실수 하나가 굉장히 치명적이며 수비형 미드필더 치고 시야나 천재성은 평범한 편입니다.
공격적인 스탯 역시 선수 본인이 자주 전진을 하는 것 치고는 저조한 편입니다.
총평을 하자면 전통적인 수비형 미드필더 내지 홀딩 미드필더, 앵커가 가지고 있어야할 지상과 공중볼 경합 능력 및 준수한 패스 및 전진 능력을 갖춘 선수입니다.
선수가 만약 잠재력을 만개하게 된다면 마르코 베라티와 유사한 프로필의 선수가 될 가능성이 높으며, 현재의 모습은 잠재력은 매우 높은 편이며, 파리 생제르망의 같은 팀 멤버인 우가르테 선수와 동일 포지션이라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3. 주앙 네베스의 이적으로 인한 이강인의 입지 ?
주앙 네베스 선수가 이적함으로서 국내 스포츠 기사들에 이강인 선수의 입지 관련된 글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이강인 선수의 입지를 걱정할 필욘 없습니다.
잔인하지만, 이강인 선수는 애초에 파리 생제르망의 주축 멤버가 아닙니다.
현재 주앙 네베스를 제외하더라도, 파리 생제르망의 3미들을 담당하고 있는 선수들은 파비안 루이스,에메리,비티냐입니다.
여기에 가끔 전술적으로 에메리,우가르테를 투볼란치로 쓰는 형태가 나오기도 하구요.
물론 이강인 선수의 재능,현재 주목도 이런 부분들을 다 빼놓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이강인 선수는 직전 시즌인 23/24 시즌 선발 24경기 교체 12경기로 총 36경기를 소화, 5득점 5도움, 약 10개의 공격포인트를 뽑아냈습니다.
현재 이강인 선수의 위치는 교체 선수입니다.
교체로서 아주 좋은 입지를 다지고 있고,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플랜 A에는 들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주앙 네베스 선수가 왔다고해서, 이강인 선수의 자리를 위협할 것이다라고 판단되지는 않습니다.
두 선수는 선호하는 위치 또한 다르구요.
네베스 선수는 박투박과 수미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고, 이강인 선수는 메짤라롤을 통해 성장하고 있습니다.
사실 말이 메짤라지.. 메짤라가 아니라 똥받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현재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메짤라를 거의 수비받이, 똥받이라고 판단하고 수비셔틀만 시키는 가혹한 전술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현재 이강인이 선발라인업이 될 수 없는 이유중 하나는, 만일 된다고 하더라도 비티냐,에메리,이강인이라고 생각해야하는데 이 조합은 모두 키가 작습니다.
3미들을 축을 잡고 축구를 해야하는데 3명이 잘한다고하더라도, 키가 작아 제공권을 내주게 되면 감독입장에선 곤란해지기때문에 이를 잡아줄 파비안 루이스가 필요한 겁니다.
최종 결론은 주앙 네베스가 들어왔다고한들, 이강인 선수의 입지가 크게 변화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오히려 파비안 루이스가 아스날과 링크가 떴던 것처럼 파비안 루이스가 나가게되면 모를까, 현재로선 네베스가 들어왔다고해서 이강인의 자리를 위협할거라 생각은 들진 않습니다.
게다가 데리고온 네베스 또한 수비형 미드필더 치고 키가 크거나, 덩치가 큰 스타일은 아니기 (175cm임) 때문에 이강인을 선발로 쓸 가능성은 하위권 팀을 상대로 하는 경기 혹은, 실험용 전술말고는 없을 것 같네요.
결국 이강인 선수가 선발 출전하기 위해서는, 비티냐를 제낄 정도로 언터쳐블한 활약을 보여주거나, 아님 비티냐/파비안 루이스/에메리가 이적한 뒤 파트너가 키 큰 선수가 오게되면 선발을 차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는 이강인 선수의 문제라기보다, 파리생제르망의 이적에 대한 문제가 좀 더 커보이고, 그렇다고 엔리케가 딱히 그를 파훼할만한 기가막힌 전술을 준비해올 것 같지는 않습니다.
(키가 작은 미드필더들만 사오는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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