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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카르도 칼라피오리에 대해 알아보자

데일리사커_0 2024. 7. 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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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데일리사커입니다.

오늘은 리카르도 칼라피오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그럼 거두절미하고 바로 들어가겠습니다.


1. 리카르도 칼라피오리의 연대기

리카르도 칼라피오리

리카르도 칼라피오리는 이탈리아 국적의 볼로냐 FC 1909 소속 축구 선수, 포지션은 센터백입니다.

칼라피오리의 소속 팀은 아래와 같습니다.

소속 팀  AS 로마 (2011~2020 / 유스)
AS 로마 (2020~2022)
> 제노아 CFC (2022 / 임대)
FC 바젤 (2022~2023)
볼로냐 FC 1909 (2023~2024)

 

칼라피오리는 로마에서 태어난 로컬 보이였습니다.

실제 현재는 고인이 되어버린 전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가 관리하던 로마의 촉망 받는 유망주였습니다.

레프트백이 주 포지션이며 센터백도 소화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2020~2021 시즌에는 레오나르도 스피나촐라의 백업자리로 쏠쏠한 기회를 받았습니다만,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하긴 어려웠습니다.

이후 스피나촐라의 후보자리에 마티아스 비냐 선수가 합류하게되면서 레프트백의 자리를 지키지 못하게 됩니다.

이후 칼리아리 칼초로 임대이적설이 나왔으나, 제노아 CFC로 임대이적이 확정되었고, 제노아로 임대생활을 갔으나 단 6경기만 출전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하기엔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이후 다시 AS 로마로 복귀한 뒤, 본인의 미래가 로마에 없다고 판단했는지, 스위스의 FC 바젤로 전격 이적하였습니다.

바젤로 이적한 뒤로는 주전으로 자리잡아 대부분의 경기를 선발출전했으며, 바젤에선 컵대회 및 리그 경기 포함하여 29경기를 뛰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후 2023년 여름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볼로냐 FC로 이적하면서 한 시즌만에 다시 세리에로 복귀하게됩니다.

이적 후에는 주로 왼쪽 센터백으로 뛰었는데, 리그 경기에서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실제 볼로냐에서 주전이라고 할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리그 경기에서만 30경기 2골을 보여주는 기염을 토하게 됩니다.

현재는 아스날과 유벤투스와의 이적설이 뜨고 있는데, 이 부분은 아래 부분에서 자세히 다뤄보겠습니다.

 


2. 리카르도 칼라피오리의 플레이 스타일

 

칼라피오리는 풀백과 센터백을 두루 소화하는 자원으로 풀백으로서 188cm에 86kg라는 다부진 신체를 보유한 덕에 경합 상황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줬습니다.

다만, AS 로마 시절에는 경험이 부족하고 잔부상도 당하면서 큰 주목을 받지 못했으며, FC 바젤로 이적하면서 3백의 스토퍼로 뛰는 등 센터백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였는데, 볼로냐에서는 티아고 모타에 의해 아예 4백의 왼쪽 센터백으로 전향하면서 맹활약을 보여줬습니다.

볼로냐 이적전까지는 보통 레프트백에서 뛰었습니다.

당시에는 아무래도 나이도 어렸지만 잦은 부상으로 인해 잠재력에 비해 크지 못하는 유망주로 판단을 받았고 이로 인해 주제 무리뉴 감독은 미련 없이 칼라피오리를 바젤로 매각합니다.

하지만 바젤에서 풀 시즌을 치르면서 괜찮은 모습을 보이자 볼로냐에서 큰 셀온 조항을 감안해서라도 칼라피오리를 영입했고, 칼라피오리 커리어의 반전이 여기서 시작되었습니다.

현재는 유벤투스 감독인 티아고 모타 감독과 만나면서 칼라피오리의 포텐셜이 터졌다고 봐도 되는데, 2023-24 시즌 유럽에서 가장 핫한 감독 중 하나가 바로 티아고 모타이기 때문입니다.

풀백과 센터백을 경험했던 칼라피오리의 경험이 모타의 전술과 만나자 적극적이고 과감한 전진수비, 공수전환 시에는 빌드업의 출발이 되는 역할까지 훌륭히 소화하는 중이며, 시즌이 종료되는 시점에서 칼라피오리는 차세대 월드클래스 수비라는 환호와 함께 많은 빅클럽이 노리는 선수가 됐습니다.

칼라피오리의 첫번째 장점은 수비수로 요구되는 안정적인 수비력입니다.

센터백으로 뛸만큼 좋은 신체조건을 가지고 있지만 좋은 전진 능력과 빠른 발 덕에 레프트백도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습니다.

즉, 센터백과 레프트백을 동시에 볼 수 있는 멀티성 자원이라는 것입니다.

두번째 장점은 뛰어난 축구 지능으로 티아고 모타 체제하에서 센터백으로 뛰지만 거의 레프트백 내지 중앙 미드필더, 레프트윙에 가까운 활동 반경과 높은 전술 이해도를 보여주면서 유럽에서 가장 촉망 받는 센터백으로 거듭나는데 성공했습니다.

이 부분이 가장 주목해야할 부분인데요, 모타 감독 특성상 센터백들 또한 과감히 라인을 올려 빌드업에 참여하도록 하는 전술들을 사용합니다.

그러다보니 수비수들이 빌드업, 즉 패스가 안좋게되면 선발자리를 꿰찰수가 없는데요.

칼라피오리는 과거부터 레프트백과 센터백을 같이 뛰다보니 빌드업에 어느정도 적응할 수 있었던 선수가 되어버린 겁니다.

세번째 장점으로는 과감한 전진성과 뛰어난 빌드업 능력입니다.

원래도 발밑은 괜찮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모타는 칼라피오리의 정확한 판단 능력과 전진성을 높게 사고 이를 활용하기로 합니다.

볼로냐는 중원의 퀄리티가 열악해 최전방에 있는 지르크제이가 공격형 미드필더와 같은 움직임을 보이면서 뛰어난 발재간과 드리블 및 찬스메이킹을 위력적으로 사용했다면, 반대로 칼라피오리는 이러한 지르크제이를 보좌하면서 인버티드 형태로 중원에 들어와 전진하여 직접적인 박스 타격 및 빌드업을 하는 굉장히 독특한 전술을 구사했습니다.

이 덕분에 볼로냐는 상대적으로 열악한 중원 사정에도 불구하고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하고 단점을 상쇄할 수 있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칼라피오리는 현대 축구에서 귀하고 각광 받는 빌드업이 가능한 왼발잡이 수비수 즉, 왼룡인이라고들 부르는 귀한 선수중 하나입니다. 또한 여기에 좋은 피지컬과 높은 전술 이해도,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 가능한 멀티성까지 겸비해 현대 축구에서 요구하는 모든 요소를 가진 육각형 수비수로 평가를 받게 됩니다.

볼로냐에서뿐만 아니라 유로에서도 예선 3경기동안 수비수가 엄청난 임팩트를 보이면서 사실상 빅클럽급 자질을 가진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칼라피오리는 레프트백과 센터백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전형적인 멀티성 자원이고, 빌드업과 발밑이 좋은 수비수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3. 리카르도 칼라피오리의 이적사가

 

위에 기재해둔 것과 같이 이러한 선수가 빅클럽과 이적설이 안 뜰수가 없습니다.

여름 이적시장이 열린 뒤 아주 많은 팀들이 칼라피오리를 접촉했습니다.

유벤투스,리버풀,레알 마드리드,아스날,첼시,리버풀 등 굉장히 많은 팀들이 칼라피오리를 접촉했었지요.

레알 마드리드는 레니 요로 선수와 칼라피오리 둘 중 한명의 타겟을 삼았었고, 현재는 레니 요로의 초점을 둔 것으로 보여집니다.

리버풀 또한 링크가 있긴했습니다만, 리버풀 팀 특성상 여기저기 링크가 뜨는 경우가 많다보니 팬들 또한 잘 믿지않았지요.

가장 유력했던 팀은 유벤투스와 아스날 그리고 첼시였습니다.

사실 가장 유력한 팀은 유벤투스였습니다.

더 이상 적응할 필요도 없는 리그, 그리고 본인의 스타일을 잘 알고 잘 쓸 줄 아는 티아고 모타 감독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설명이 더 필요없는 상황인 것이지요.

그런데 유벤투스 이적과정에선 큰 문제가 있었습니다.

실제로 유벤투스가 모타를 선임할 때 볼로냐와 협상이 매끄럽지 못해 볼로냐와 유벤투스의 관계가 급격히 냉랭해지면서 칼라피오리의 유벤투스행은 미궁속으로 빠지게 되었습니다.

현재 볼로냐의 스탠스는 유벤투스 이적을 최대한 어렵게 만들거나 유벤투스로 팔지 않고 차라리 해외서 좋은 오퍼가 와 칼라피오리를 파는게 베스트라 생각하고 있다고 축구 기자로 유명한 로마노가 밝혔습니다.

또한, 볼로냐는 이번 여름 칼라피오리의 이적을 확신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FC 바젤에게 줘야할 막대한 40% 셀온 조항때문에 대규모 이적료를 받아야 하고, 유벤투스가 현재 칼라피오리와의 개인 합의까지 완료한 상황이지만 볼로냐는 유벤투스 이적을 원치 않고, 아스날을 비롯한 여러 PL 구단들이 관심이 있다고 합니다.

또, 다른 팀으로는 첼시는 이번 이적시장에서 보유하고있던 여러 유스선수들을 판매하면서 막대한 수익을 올리게 됩니다.

그러한 수익들로 인해 다시 일정 금액은 여러 유망주들에게 투자하고, 나머지 금액은 이적시장 비용으로 사용했는데요.

티아고 실바가 나간 만큼 첼시의 수비진 또한 헐거워졌다고 판단되는 상황에서 첼시는 칼라피오리의 이적을 위해 비드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칼라피오리가 첼시 대신 아스날을 선택했다는 기사가 뜨게 되며 사실상 아스날로의 이적 신호등에 초록불이 켜졌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또한, 축구 기자로 유명한 로마노와 모레토는 아스날 FC 역시 칼라피오리를 오랫동안 집중적으로 관찰했다고 합니다.

현재 추측되는 이적료는 약 5,500만 유로 한국돈으로는 약 800억 초중반대라고 생각해주시면 되겠습니다.

그와 반대로, 유벤투스는 아스날의 센터백 키비오르에게 관심이 보인다는 기사가 뜨게 되었는데요.

이 말은 즉슨, 유벤투스 입장에서는 칼라피오리 영입을 포기한 것과 다름이 없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키비오르 선수 또한 왼발 잡이 센터백, 레프트백을 모두 볼 수 있는 선수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렇게 적어두더라도, 이적사가는 정말 오피셜이 떠야만 확실해지는 것이다보니 확정지을 순 없겠습니다만,

현재로서는 아스날의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리카르도 칼라피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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