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데일리사커입니다.
오늘은 이영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그럼 거두절미하고 바로 들어가겠습니다.
1. 이영준의 연대기
이영준은 대한민국 국적의 그라스호퍼 클럽 취리히 소속 축구 선수, 포지션은 스트라이커입니다.
이영준의 소속 팀은 아래와 같습니다.
소속 팀 |
수원 삼성 블루윙즈 (2013~2018 / 유스 |
수원 FC (2021) / 유스 | |
수원 FC (2021~2024) | |
~김천 상무 FC (2023~2024 / 군복무) | |
그라스호퍼 클럽 취리히 (2024~) |
이영준은 초등학교 4학년때 수원 삼성 블루윙즈 유소년 클럽에서 처음 축구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2021년 겨울 이적 시장에서 만 17세 9개월의 나이로 준프로 계약을 통해 K리그1의 수원 FC에 입단했습니다.
이후 수원 FC의 오피셜이 나오자마자 3월 17일, 인천 유나이티드 상대의 K리그1 5라운드에서 선발 데뷔전을 가졌습니다.
이는 만 17세 9개월 22일의 나이로, 2013년 K리그1 출범 이래 최연소 출전기록입니다.
2021 시즌 수원 FC에서의 기록은 리그와 FA컵을 포함해 도합 14경기 출전 1도움으로 유망주로서 발돋움하게 되었습니다.
2022 시즌에는, 리그와 FA컵을 포함해 도합 16경기 출전 1득점 1도움으로 팀에 점점 녹아드는 플레이들을 하며 수원 FC 팬들에게도 주목받게 되었습니다.
이후 이영준은 김천 상무 FC에 최종 합격하게되며, 군 생활동안 축구를 하며 폼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영준의 김천에서의 통산기록은 23경기 5골 2도움으로 점점 발전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돌아오게될 수원 FC의 메인 스트라이커로도 기대할 수 있게끔 성장하고 있었습니다.
이후 2024년 여름 이적시장 간에 이영준의 이적설이 들리면서 국내 및 해외축구 팬들에게 기대감을 주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서울 이랜드 FC로 이적한다는 설이 돌았고, 이후 분데스리가 팀에서 이영준을 원한다는 설이 들리게 되었습니다.
최종적으로 스위스 슈퍼 리그의 그라스호퍼 클럽 취리히와의 거래가 성사되어 조만간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하였으며, 그라스호퍼측의 스포츠 디렉터가 이영준에게 21세 이하 선수로는 파격적인 대우, 최고 수준의 이적료와 셀온을 약속했습니다.
현지 시간 2024년 7월 29일, 4년 계약을 맺고 스위스 슈퍼 리그의 그라스호퍼 클럽 취리히에 입단하였습니다.
이로써 역대 4번째 스위스 슈퍼 리거가 되었습니다.
다만 팀 선정에는 의문이 있는 것이 이미 팀에 스트라이커자원이 충분히 있는 상황에서 4번째로 온 것이라 경쟁을 이겨내고 충분한 출전시간을 가질 수 있는지가 관건입니다.
전역 직후 수원FC에서 배정받았던 등번호 18번을 그대로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영준은 한국 시간대로 오늘 새벽에 있었던 그라스호퍼와 시옹에 경기에서 데뷔골을 넣으며 팀 내 입지를 다져갔습니다.
2. 이영준의 플레이 스타일
이영준은 뛰어난 피지컬을 활용한 스트라이커 위치에서 타겟맨 역할 및 정통 9번 스트라이커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현대 축구에서는 드문 유형의 선수입니다.
큰 키와 센터백을 겸할 수 있다는점에서 과거 국가대표 스트라이커였던 김신욱과 많은 비교가 되는데 이영준은 나이도 어리고 무엇보다 김신욱에 비해 자신의 피지컬을 적극적이면서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에 정통 스트라이커 계보를 이어줄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 받고 있습니다.
적극적인 공중볼 경합, 연계 및 홀드업 플레이에도 능하지만 이영준의 최대 장점은 큰 키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준수한 스피드와 좋은 발밑입니다.
아직은 경력이 부족하기에 원석 수준의 재능이지만 연차가 쌓이면서 경험을 쌓을 경우에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흡사한 플레이스타일을 갖추게 될 가능성도 충분해보입니다.
또한 이영준의 가장 큰 무기중 하나는 바로 양발입니다.
해외와 다르게 국내 선수들은 양발 선수들이 굉장히 많은데, 이는 해외 리그에 진출했을 때 상당히 유리한 조건이라고 합니다.
3. 이영준의 현재와 그리고 미래
이영준이 이적한 그라스호퍼 클럽 취리히는 스위스에 위치해있는 축구 리그입니다.
현재는 스위스 슈퍼리그 (1부)에 속해있으며, 과거 정상빈 선수가 임대로 다녀갔던 팀이기도합니다.
냉정하게 스위스 슈퍼리그의 강호라고한다면 과거 박주호 선수가 있었던 FC 바젤과 BSC 영 보이즈가 있습니다.
바젤은 살라,자카 등 걸출한 스포츠스타들을 배출한 구단입니다.
사실 바젤은 엄청난 강호는 아니였습니다만, 2000년 중반대부터 시작해서 스위스에 폭풍을 몰고온 팀 중 하나였습니다.
과거 50년에서 70년대에 많은 트로피를 들었고, 이후 약 20년간 리그 우승 트로피가 없다가 2000년 초중반인 03/04시즌에 리그 우승, 이후 07/08 시즌부터 지속해서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었습니다.
신기하게도, 09/10부터 16/17시즌까지 연속 8시즌을 우승하며 말도 안되는 기록들을 써내려갔습니다.
반대로 현재의 강팀은 BSC 영 보이즈이며, 17/18 시즌부터 지난 시즌인 23/24시즌까지 약 6시즌 연속 리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영준 선수가 속한 그라스호퍼는 과거의 명문 팀으로, 리그 최다 우승을 차지한 팀입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2000년대에는 그다지 성과가 될만한 트로피를 들지는 못했습니다.
00/01,02/03, 시즌 리그 우승을 하였으며, 이후 강등되었다가 20/21 시즌 2부리그 트로피를 든 뒤 다시 재승격하였습니다.
12/13에는 스위스컵을 우승하였습니다만, 팀의 대부분의 기록이 1800년대 혹은 1900년대에 몰려있는 탓에 현재는 그다지 좋은 포지션의 위치한 팀이라 보기에는 어렵습니다.
현재 슈퍼리그에서의 순위는 시즌 초반이나, 12개 팀 중 8위에 속해있습니다.
이번 시옹전을 잡으면서 강등권에서 살짝 벗어난 8위에 속해있으나, 팀의 분위기가 숭숭한 것은 사실로 보여지네요.
웃긴 사실은, 현재 강팀이였던 영보이즈 또한 12위 중 12위로 꼴지에 위치해있으며, 바젤 또한 7위로 강등 라운드에 보여집니다.
물론 시즌 초반이라 어떻게 될지는 주목해봐야겠습니다만, 현재로서는 이영준 선수가 잘해준다면 더할나위 없는 상황으로 보여지네요.
간단하게 이영준 선수의 라이벌 선수를 찾아본다면, 팀의 9번인 니콜라스 무치(4경기 1골), 에반스 모린 (4경기 0골), 아수마 아부바카르(4경기 0골) 로 확인되며, 마지막은 이영준 선수로 보여집니다.
나머지 선수들은 타 포지션으로 크게 경쟁심이 보여질 법은 없어보입니다.
여기서, 아부바카르는 97년생, 모린은 01년생, 무치 03년생, 이영준 23살로 실제 경쟁 상대는 모린과 무치로 보여집니다.
팀의 동 포지션에, 동 나이대에 속하는 모린과 무치로 보여지는데요,
만일 이영준 선수가 이번 경기와 같이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모린은 가볍게 제낄 수 있어보이고, 문제는 무치로 보여지긴합니다.
결국 공격수는 골을 넣어줘야하기에 앞으로 귀추가 주목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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