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데일리사커입니다.
오늘은 송민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그럼 거두절미하고 바로 들어가겠습니다.
1. 송민규의 연대기
송민규는 대한민국 국적의 전북 현대 FC 소속 축구 선수, 포지션은 윙어 및 공격수입니다.
송민규의 소속 팀은 아래와 같습니다.
소속 팀 | 충주 험멜 (2013~2016) / 유스 |
포항 스틸러스 (2018~2021) | |
전북 현대 FC (2021~) |
송민규는 논산에서 축구를 하다가 대전으로 이주했습니다.
초등학생 시기에는 주로 수비형 미드필더를 수행했으며, 이후 중학생 시기에 공격수로 포지션을 변경했고 중학교 2학년에 충주 험멜의 U-15인 충주신명중학교 축구부에 입부하며 K리그 유스 체계에 진입했습니다.
이후 충주 U-18인 충주상업고등학교 축구부로 진학해 주전 윙어로 활약했습니다.
2016 시즌 종료 후 K리그 챌린지(현재 K리그2)에 참가하던 충주 험멜이 해체된 탓에 고교 졸업 후 신인 자유 계약으로 K리그 클래식(현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하며 프로에 직행했습니다.
당시 포항의 수석 코치인 김기동이 영입을 추천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포항 스틸러스에 이적한 2018년에는 번번히 경기에 뛰지 못하며 이름을 알리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2019년부터는 꽤나 많은 경기를 소화하며 팬들과 K리그 여러 구단을 통해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이때의 스텟은 27경기 2골 3도움으로 본인이 유망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다음년인 2020년에 본인의 포텐이 터지는데, 리그 27경기 10골 6도움, FA컵 4경기 1골 1도움, 총 시즌 31경기 11골 7도움이라는 커리어 하이를 찍었습니다.
또한 2020년 포항 스틸러스로 리그 3위, FA컵 4강이라는 신화를 써내렸습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2020년 11월 5일 송민규는 2020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였습니다.
2021년 7월 20일, 구단 오피셜을 통해 K리그1 전북 현대 모터스로의 이적이 공식 발표되었습니다.
이적료는 약 20억 정도로 추정되었습니다.
송민규는 전북 현대로 가면서 확실히 축구선수로서 성장한게 보일정도로 포텐이 나날이 커져갔습니다.
사실상 포항 스틸러스에 있었을 당시에는 김기동 감독 자체가 툴이 별로 없는 선수도 잘 할수 있게 장점을 살려주는 감독이었는데 이적 초반을 제외하고는 전북 현대에서 아주 준수한 모습들과 여러가지 툴을 가진 선수로 성장하였습니다.
2. 송민규의 플레이스타일
공격 시 순간 돌파력이 우수하고 움직이는 볼의 속도를 그대로 살리는 공간 창출 능력이 뛰어납니다.
동료들을 활용한 연계 플레이에도 능하고, 신체 조건이 좋아서 돌파 시에 힘으로 밀고 들어가는 장면도 많이 연출됩니다.
여기에 과감하고 저돌적인 면모가 있어서 상술한 플레이들을 적극적으로 경기 내내 시도합니다.
무엇보다 드리블을 가져가는 템포가 변칙적이라 상대 수비는 수비 타이밍을 빼앗기며 송민규에게 돌파를 허용하게 되는데, 상술한 이 장점이 시너지를 일으키며 하프 스페이스에서 매우 위협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특히 박스 안에서의 침착성이 돋보이며 큰 키가 아님에도 뛰어난 위치 선정을 통해 헤더 능력까지 갖춘 만능 공격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020 시즌 좋은 위치 선정과 과감성을 바탕으로 리그 10골 중 5골을 머리로 기록했는데, 2021 시즌 기준 리그에서 기록한 8골 중 5골을 머리로 만들어내며 지난 시즌 기록한 헤더 골과 동률을 이뤘습니다.
단점으로는 느린 스피드와 부족한 수비 가담, 골문 앞에서 뜸을 들이는 버릇이 꼽힙니다.
특히 이 단점이 2020 도쿄 올림픽에서 확연히 드러났고, 전북으로 이적한 이후 포항에서 보여준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심각한 부진에 빠졌습니다.
팬들은 윙어의 활동량과 수비 가담이 필요한 전북의 전술에 알맞는 선수는 아니라며 송민규를 쓰려면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써야 한다고 아우성치고 있습니다.
그래도 시즌 말미로 갈수록 폼을 회복하면서 예전의 좋았던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고 중요 순간에 공격 포인트도 기록하면서 이름값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현대 축구에서 상당히 독특한 유형의 윙어라 감독의 역량에 따라 펼칠 수 있는 경기력이 달라지는 플레이 스타일이라고 볼 수 있겠는데요,
즉, "감독을 많이 타는 유형"으로 보여지지만, 이 또한 전북 현대에 오면서 여러 가지 많은 툴을 지닌 선수로 성장했습니다.
3. 송민규의 이적사가
스포츠조선 '볼만찬 기자들'에 따르면 여름 이적 시장에서 잉글랜드 EFL 챔피언십 밀월 FC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한습니다.
7월 22일 스포츠동아 단독 보도에 따르면 EFL 챔피언십은 맞지만 밀월이 아닌 헐 시티 AFC로의 이적이 유력하다고 합니다.
서호정 기자에 따르면 같은 주 주말에 있을 리그 25라운드 강원 FC전이 고별전이 될 것이라고 하며, 헐시티 측에서 이미 전북 구단으로 송민규의 해외 이적 바이아웃을 지불하겠다는 공식 의향서를 보내왔다고 합니다.
해당 금액은 130만 달러(18억 원)으로 알려져 있으며, 7월 23일 서호정가지가 뽈리K에서 밝힌 바에 의하면 송민규의 에이전트가 수일 내로 영국으로 출국할 것이라고 합니다.
사실 과거에는 챔피언쉽으로 가는 경우가 많이 흔치않았는데, 작년에 잉글 챔피언쉽리그의 워크퍼밋 완화된게 제일컸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K리그의 유망한 선수들 또한 지속적으로 이적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는, 한국뿐만이 아니라 호주,일본선수들도 자국리그에서 잉글2부로 진출하고있습니다.
현재로서는 이적의 가능성이 가장 큰 상황으로 보여지며, 팀은 헐시티로 보여집니다.
헐시티는 23/24 시즌 리그 7위에 머물며 아쉽게 승격에 실패했습니다.
아시겠지만, 챔피언십은 압도적인 중위권/하위권 팀이라는게 크게 존재하지않습니다.
대게 프리미어 리그에서 강등된 팀들이 승격을 하긴합니다만, 가능성에 따라 다른 팀들이 승격하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승격이 더 더욱 어려운 것이지요.
현재 헐시티의 구단 상황에 대해 간단하게 말해보자면, 지난 시즌 팀의 핵심 자원이던 제이콥 그리브스와 제이든 필로진가 팀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임대로 합류했던 주전급 자원인 리암 델랍, 파비우 카르발류, 타일러 모튼 등 역시 원소속팀으로 복귀하거나 이적했습니다.
따라서 현재 스쿼드의 퀄리티로 보나, 뎁스로 보나 매우 빈약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추가 방출의 가능성도 있어서 상황이 더 악화될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첫 영입조차도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이라, 현지팬들은 상당한 의구심을 품는 중입니다.
물론 이는 향후 이적시장에서의 행보에 따라 충분히 개선 가능한 부분이긴 합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고, 스쿼드도 작년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을 것이기에 이번 시즌 성적은 정말 까봐야 알 듯합니다. 현재 상황만 놓고 보면 송민규는 충분한 기회를 부여받을 것이고, 따라서 선수 본인이 증명하는 게 중요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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