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데일리사커입니다.
오늘은 오현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그럼 거두절미하고 바로 들어가겠습니다.
1. 오현규의 연대기
오현규는 KRC 헹크 소속 축구 선수, 포지션은 스트라이커입니다.
오현규의 소속 팀은 아래와 같습니다.
소속 팀 | 수원 삼성 블루윙즈 (2014~2019 / 유스) |
수원 삼성 블루윙즈 (2019~2023) | |
셀틱 FC (2023~2024) | |
KRC 헹크 (2024~) |
오현규는 남양주 마석초시절부터 이미 초교 최대어로 꼽혔습니다.
6학년이던 '2013 대교 눈높이 초등리그' 북동권역에서 19경기 51골을 넣으며 팀의 창단 첫 왕중왕전 진출을 이끌었습니다.
또한 경주 유소년 축구대회에서도 대표선수로 선발되며 여러 팀의 관심을 받았고, 졸업 직전 수원 삼성 블루윙즈 유스 시스템으로 들어왔다고 합니다.
매탄중에 입단하며 본격적인 수원 삼성 블루윙즈 유스선수가 되었으며,
3학년엔 2016 추계 연맹전, 영덕 국제대회 등 각종 대회 득점상을 휩쓸었습니다.
이후 매탄고로 진학했지만, 1학년 여름에 왼쪽 십자인대 부상을 당해 긴 재활을 하며 9개월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으나,이후 2학년 여름 팀에 복귀해 주전으로 발돋움하며 활약했습니다.
이후 고등학교 3학년에 되서야 수원 삼성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2019 시즌에 수원 삼성에서 약 12경기를 출전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줘 팬들에게 있어 팀 내 훌륭한 유망주로 입지를 다져갔습니다.
이후 2020시즌부터는 군대로 인해 김천 상무로 이적하였으며, 2022년부터 팀 내 자원으로 활용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실제로 2022 시즌에는 오현규는 K리그 내에서도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의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39경기 14득점 3도움, 공격포인트 17개를 뽑아내면서 이 나이 치고는 상당히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이후 좋은 활약을 통해 오현규는 셀틱 FC로 이적하게됩니다.
셀틱으로 이적한 오현규는 이적 반년만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실제 21경기(선발 3경기) 7골을 뽑아내주면서 중요한 클러치 역할 또한 수행해줍니다.
이후 23-24시즌 오현규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최악의 한시즌을 보내게 됐습니다.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후루하시의 로테이션 멤버로 시작하는가 싶었지만 후루하시가 좋지 못한 폼을 보여 주전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본인이 날려버리고 말았습니다.
오현규가 크게 발전한 부분도 없고 부상을 달고 산 데다가 중간에 아시안컵 차출로 인해 중간에 팀에서 빠진 것도 본인에게는 큰 악재가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사실 셀틱에 온지도 벌써 2시즌 가까이 되는데 주전 경쟁에서 입지를 다지지 못한다면 임대나 이적을 통해 새로운 팀을 알아보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여지는 상황이였으며, 현재 오현규를 제외해도 중앙 공격수가 3명이라 사실상 4옵션인만큼 가능하면 이적을 하는 것이 본인에게 유리한 상황이였고, 이후 KRC 헹크와 링크가 뜨더니 결국 07.14일자로 KRC 헹크로 이적하였습니다.
오현규가 이적한 벨기에 리그에는 홍현석 선수 또한 있기 때문에 적응하는데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 생각듭니다.
2. 오현규의 플레이 스타일
훌륭한 피지컬과 저돌성에 기반한 몸싸움 능력과 이를 위시한 적극적인 압박과 수비 가담에 강점을 보이는 하드 워커 유형의 공격수입니다.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서는 주로 투톱의 왼쪽 공격수 혹은 원톱의 중앙 공격수를 맡았지만 형식상 그 포지션일 뿐이고, 아래에 서술되는 여러 특징 때문에 실제로는 프리롤에 가까웠습니다.
이후 셀틱 FC로 이적하며 넓은 활동폭의 원톱 중앙 공격수로 자리잡고 있는 중입니다.
오현규의 최대 강점. 체구가 워낙 단단한데, 유스 시절부터 압도적인 신체 스펙을 갖춘 선수였고 상무에서 슈퍼솔저급으로 벌크업에 성공하면서 장점이 배가되었습니다.
여기에 넘치는 활동량과 저돌성, 그에 기반한 수비 가담성을 두루두루 갖춰 현대 축구에서 중요시되는 센터 포워드의 모습을 잘 갖추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적극적으로 수비에 가담하고, 전방에서 상대 수비 라인을 압박하는 등의 모습을 통해 상대에게 부담을 가하며, 앞서 서술한 대로 몸싸움도 좋아서 수비 가담시에 시너지 효과도 냅니다.
단점이라면 피지컬은 훌륭한데 그에 비해 스태미너가 약합니다.
안 그래도 활동량이 많고 저돌적인 플레이 스타일 때문에 지구력 소모도 심한데, 선발 출장을 하면 후반전부터는 쉽게 퍼져버립니다.
예를 들자면 선발 출전시에는 골을 못 넣다가 교체출전으로만 리그에서 3골을 넣은 걸 들 수 있는데, 다행히 선발 출전 이후로도 득점을 꾸준히 기록하며 상기한 단점을 어느 정도 보완하고 있습니다.
또한 수비를 벗겨내는 능력이 다소 부족한 편이며, 상술한 피지컬적 장점으로 인해 몸 대 몸으로 수비수와 싸우면 그리 어렵지 않게 이겨낼 수 있지만 수비수가 작정하고 지능적인 수비로 전담 마킹을 해버리면 그대로 지워지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리고 저돌적인 스타일의 반대급부로 퍼스트 터치 등에서의 섬세한 플레이는 다소 약점을 보이며, 주력이 빠르지는 않다는 점도 아쉽습니다.
다만, 순간 가속력은 괜찮은데다가 단단한 체구와 함께 워낙 저돌적으로 달려드니, 적당한 스피드에도 상대 수비수들이 견제를 어려워 하는 편이며, 제일 큰 문제는 플레이 스타일 상 팀이 전체적으로 밀릴 때 경기 영향력이 매우 줄어든다는 것이며, 백3같이 수비진을 걸어잠그는 전술을 쓰면 간단히 막히는 모습을 보일 때가 많습니다.
헹크로 이적한 오현규 선수의 미래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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