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데일리사커입니다.
오늘은 04.24일 경기였던 아스널과 첼시에 경기 리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거두 절미하고 바로 들어가겠습니다.
1. 아스널 vs 첼시
우선 양 팀의 라인업은 위와 같습니다.
04.24일 04:00 아스날의 홈 구장인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경기가 진행되었습니다.
첼시와 아스널의 상대전적은 아스널이 15승, 첼시가 17승, 나머지 10무를 기록하며 팽팽한 긴장감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첼시는 직전 리그 경기인 에버턴 전에서 6골을 몰아 붙이며 폼을 끌어올리는 듯 했습니다.
반면 아스널은 챔피언스 리그 탈락 이후 울버햄튼 전에서 2:0으로 기분 좋은 클린 시트를 기록하게 되었지만, 전반적으로 선수들이 많이 지쳐있는 상황이였습니다.
체력적인 면에선 첼시 선수들이 우위를 가져갈 수 있었던 경기였다고 판단 됩니다.
아스널은 팬들이 그토록 바랬던 파티-외데고르-라이스 조합을 가동하며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했습니다.
첼시에는 안좋은 뉴스가 있었는데요.
그동안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콜 팔머 선수가 질병으로 출전이 불가능하다는 내용이였습니다.
이에 포체티노 감독은 " 콜 파머 없이 다른 공격수들이 무언가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 라는 답변을 했습니다.
단, 실제 경기가 시작되자 그렇지 못하였습니다.
전반 4분만에 레안드로 트로사르의 선제골로 아스널은 앞서갔으며, 전반전엔 이렇다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위협적인 슛 찬스는 상당히 많았습니다.
후반에 들어서자, 52분 벤 화이트의 두 번째 골을 이어 57,65분에 하베르츠의 멀티골을 보여줬으며, 마지막으로 70분 벤 화이트가 멀티골을 넣으면서 경기는 5:0으로 첼시의 참패로 종료되었습니다.
위의 평점은 축구 미디어 사이트인 fotmob의 평점입니다.
중원에서의 유기적인 모습을 잘 보여줬던 라이스-파티-외데고르 조합이 시즌 들어서 처음으로 빛을 바랜 조합이였습니다.
아스널 측 센터백은 말할 필요 없겠지요.
다만, 마갈량이스 선수의 잔실수가 조금씩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 이 부분은 조금 더 집중해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첼시의 경우 암담한 수준입니다.
잭슨 선수는 좋은 찬스가 왔음에도 넣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했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변명의 여지가 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① 우승 레이스
아스널 팬의 입장에서 기분 좋은 경기가 되었겠지만, 다른 측면으로는 사카나 외데고르에 대한 휴식 시간을 부여해주지 않은 아르테타 감독에 대한 불만도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현재 아스널은 승점 77점으로 리그 테이블의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2위인 리버풀이 다음 경기를 승리하더라도, 골득실 차이로 1위를 유지할 수 있게되지요.
문제는 3위 자리에 있는 맨시티입니다.
아스널보다 2경기를 덜 하였으며, 승점은 73점입니다.
2경기 모두 이긴다고 가정하게 되면, 79점으로 단독 1위를 달리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아스널이나 리버풀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리그 우승의 가능성이 적다고 판단됩니다.
게다가, 맨체스터 시티는 챔피언스 리그를 탈락함으로서 이제 집중할 곳은 컵 대회 결승전과 리그 뿐입니다.
그렇기에 모든 전력을 리그에 투입할 가능성이 커지는 상황입니다.
3위인 맨체스터 시티의 남은 일정 중 빅6를 만나는 일정은 단 한 경기 토트넘 전 말고는 없습니다.
2위인 리버풀 또한 남은 일정 중 빅6를 만나는 일정은 토트넘 전 말고는 없는 상황이구요.
현재의 1위인 아스널은 금주 일요일 22:00에 하는 토트넘 전과, 맨유 전이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만일 토트넘 전에서 승리를 하지 못한다고 가정한다면 우승 레이스는 종료된 것과 마찬가지인 상황입니다.
더욱 안좋은 소식은 토트넘과 아스널은 각 홈에서의 승리가 많습니다.
원정을 갈 경우 무승부나 패배가 많은 상황인데요.
금주에 펼쳐질 경기는 토트넘의 홈구장에서 펼쳐지는 경기이기에 아스널에게 가장 중요한 경기라 생각이 듭니다.
② 포체티노의 미래는 ?
포체티노 감독은 경기가 종료되고, 경기 전에 했던 " 콜 파머 없이 다른 공격수들이 무언가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 해당 말과는 달리, "어쩌면 오늘 그와 함께 했더라도 같은 상황이 발생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파머는 정말 잘해주고 있습니다.
그는 팀의 모든 라인을 연결하는 플레이메이커로 우리가 가진 유일한 선수입니다.
이런 선수가 경기를 놓치면 대체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해당 말로 인해, 본인이 틀렸다라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포체티노 감독의 이러한 좋지 못한 모습 속에도 보드진은 묵묵부답하며 경질설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경질설에 대한 내용 또한 제대로 수면 위로 올라온 적이 없는 상황이구요.
첼시 팬들의 입장에선 상당히 답답할 겁니다.
과거 로만의 구단주체제일 경우엔 아무리 좋은 감독이라해도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줄 경우 가감없이 경질했었으니까요.
현재 구단주와 같이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 ' 조금 더 기다려줘야한다' 스탠스와는 상반되는 운영방식이였습니다.
그렇기에 더 더욱이나 답답한 상황으로, 타 팀팬들의 입장에서도 이젠 안타까움을 넘어 불쌍하다는 느낌까지 들 정도입니다.
팀워크는 물론, PK를 두고 서로간의 신경전까지 있었기때문에 좋게 볼 수가 없다 판단이 됩니다.
첼시의 미래가 어둡냐고 물어본다면, 그렇지 않다고 할 겁니다.
하지만, 포체티노의 첼시 미래에 대한 동일한 질문이라면 그렇다고 할 겁니다.
어떤 축구를 구사하는지 잘 모르겠고, 어떤 세부적인 전술이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앞으로의 미래가 앞으로의 첼시를 뒤바꿀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 상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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