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데일리사커입니다.
오늘 알아볼 축구 기획은 챔피언스 리그 우승한 적 없는 최고의 축구 선수 BEST 10입니다.
알다시피, 뛰어난 축구 선수는 정말 많으나, 챔피언스 리그를 우승하지 못한 선수들도 꽤 있습니다.
오늘은 챔피언스 리그를 우승한 적 없는 선수들을 알아보겠습니다.
1. 챔피언스 리그 우승한 적 없는 최고의 축구 선수 BEST 10
윗글은 실제 Daily sport라는 언론에서 포포투(축구 전문지) 발표한 내용이니, 참고해서 보시기 바랍니다.
(관련 링크)
⑩ 데니스 베르캄프
10위는 아스널의 레전드, 데니스 베르캄프입니다.
베르캄프는 실력 하나는 정말 인정할 정도로 뛰어났던 선수입니다.
다만, 논플라잉 더치맨이라는 별명이 있는데 이 별명을 쉽게 설명하자면 비행기 공포증으로 인해 비행기를 못 타는 겁니다.
축구 경기를 하게 되면, 홈과 원정이 있는데 가까운 곳은 육로로 이동하지만, 유럽대항전이나 챔피언스리그, 국가대표 대항전 같은 경우는 비행기로 이동해야 하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베르캄프는 장거리 원정 시에도 반드시 육로로 이동하기로 유명했습니다.
아스널의 유럽대회에서 베르캄프는 혼자 육로로 이동했습니다.
⑨ 가브리엘 바티스투타
9위는 그라운드의 마지막 로맨티시스트, 가브리엘 바티스투타입니다.
바티스투타는 피오렌티나 시절 특히 주목할 만한 기록은 세리에 A 11경기 연속골이 있습니다.
이 당시 감독이 바로 레스터의 기적을 이끌어낸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이었습니다.
또한 1999년에는 FIFA 올해의 선수 3위, 발롱도르 4위를 기록하기까지 하기도 하였습니다.
바티스투타가 왜 로맨티시스트인지 간단히 설명하자면, 1990년대 후반 세리에 A는 이른바 7공주 시대였습니다.
일곱 팀이 한 발만 삐끗해도 우승권에서 멀어지는 치열한 각축전을 벌였고, 바티스투타가 소속했던 팀이었던 피오렌티나도 그중 한 팀이었습니다.
하지만 끝내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고, 결국 피오렌티나는 재정 문제로 팀의 간판이었던 바티스투타와 후이 코스타를 떠나보내게 됩니다.
이후 바티스투타는 2000년 AS 로마로 이적하게 되는데, 이 시즌 AS 로마는 피오렌티나와 벌인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는데, 결승 골을 넣은 선수가 바로 바티스투타였습니다.
바티스투타는 평상시 기관총을 난사하는 골 셀리브레이션으로 유명했지만, 이날만큼은 골을 넣고 멍하니 서서 눈물을 흘렸으며, 이날 한 신문은 그라운드의 마지막 로맨티시스트란 찬사를 바쳤고, 바티스투타가 흘린 눈물은 두고두고 인구에 회자되었으며, 이러한 사유로 인하여 바티스투타는 그라운드의 마지막 로맨티시스트라는 별명이 붙었습니다.
⑧ 프란체스코 토티
8위는 원클럽맨 프란체스코 토티입니다.
선수 시절 세리에 A 통산 250골을 기록하며 세리에 A 득점왕을 1회, 세리에 A 올해의 선수를 2회, 유러피언 골든슈를 1회 수상하였으며, 또한 이탈리아 대표팀에서도 유로 2000 준우승과 2006 독일 월드컵 우승에 기여하였습니다.
한편으로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한 명문 클럽들의 오퍼를 모두 거절하고, 선수 경력 전체를 AS 로마에 바친 원클럽맨이자 최고의 레전드이기도 합니다.
아래는 실제로 토티가 했던 말이며, 정말 원클럽맨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대단한 선수인 것 같습니다.
내 등번호, 10번이 새겨진 레알 마드리드의 유니폼과 페레스 회장의 친필 편지를 받았을 때는 마음이 흔들렸다. 그들은 매해 크리스마스마다 유니폼을 보내 왔고 나는 레알 마드리드의 일원이 되기로 결심했었다. 하지만 이곳을 떠나자니 떠날 수가 없었다. 나는 로마를 위해 평생을 바쳤고 내가 없는 로마를 상상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물론, 레알 마드리드로 갔더라면 나는 챔피언스 리그에서 우승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러지 않았던 걸 후회하지 않는다. |
⑦ 에릭 칸토나
7위는 쿵푸 킥이라는 별명이 있는 에릭 칸토나입니다.
프랑스의 축구 선수, 선수 시절 포지션은 공격수. 현역 시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5년 동안 네 번의 PL 우승을 이끄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또한, 발롱도르 3위, PFA 올해의 선수, PL 도움왕 2회를 차지한 선수이자 맨유 7번의 계승자였으며, 당시까지 견원지간이었던 잉글랜드-프랑스 사이에서 '영국인이 사랑한 프랑스인'이라는 칭호까지 받았으며, 맨유 팬들은 그를 일컬어 '올드 트래퍼드의 왕'이라고 부릅니다.
처음 보는 사람들은, 척 보기에 둔중한 몸집과 떡대로 인해 타겟형 스트라이커가 아닌가 하는 생각들을 많이 하지만, 칸토나는 놀라울 정도로 훌륭한 테크니션이었고 그 플레이 스타일은 센터 포워드보다는 오히려 세컨드 스트라이커가 더 가까웠다. 웨인 루니와 비슷하다면 비슷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⑥ 파벨 네드베드
6위는 파벨 네드베드입니다.
체코의 전 축구 선수. 포지션은 미드필더였으며 애칭은 네디. 특유의 활동량과 대포알 슈팅으로 유명했습니다.
더 말할 것도 없이 유벤투스가 지네딘 지단을 보내고 그의 공백을 전혀 느끼지 못하게 했던 최고의 선수라 평가받습니다.
물론 테크닉과 슈팅, 패스 등 모든 면에서 뛰어나긴 했지만 전임자인 지단이나 같이 뛰었던 판타지 스타 델 피에로 등과 비교한다면 천재적인 테크닉이나 예상 불가능한 패스 능력보다는 강인한 체력과 뛰어난 축구 지능, 지칠 줄 모르는 활동량과 강력한 킥력 그리고 헤더 능력까지 갖췄던 굳이 비유하자면 박스 투 박스 타입에 가까웠던 선수였습니다.
굳이 비교하자면 해버지라 부르는 박지성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는 타입이며, 물론 네드베드가 박지성의 상위호환이라 평가가 됩니다.
⑤ 로타어 마테우스
6위는 독일 최고의 미드필더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로타어 마테우스입니다.
독일의 축구인. 선수 시절 포지션은 미드필더, 수비수, 1990년 발롱도르, 1991년 FIFA 올해의 선수 수상자로, 선수 시절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에서 활약하다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여 분데스리가 3연패를 이끌었고, 인테르에서는 클린스만, 브레메와 게르만 삼총사를 이루어 세리에 A와 UEFA컵 우승을 주도했습니다.
이후 바이에른으로 돌아와서 8년간 분데스리가 4회, UEFA컵 1회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또한 국가대표팀에서는 월드컵 1회 우승과 2회 준우승, 유로 1회 우승에 기여했고, 특히 1990 이탈리아 월드컵에서는 실버볼을 수상하였습니다.
작은 신장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활동량과 수비력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오히려 킥에 대한 테크닉이 굉장히 좋은 선수입니다.
④ 지안루이지 부폰
4위는 이탈리아의 슈퍼맨 지안루이지 부폰입니다.
이탈리아의 전 축구 선수. 현역 시절 포지션은 골키퍼, 유벤투스에서 세리에 A 10회 우승으로 세리에 A 개인 최다 우승 기록과 3회의 UCL 준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탈리아 대표팀에서도 통산 176경기에 출전하여 2006 독일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슈퍼맨이라는 별명은, 당시 발롱도르 수상자인 인테르 스트라이커, 호나우두의 페널티 슈팅을 선방하면서 '슈퍼맨'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는 파르마 팬들을 향해 본인이 유니폼 안에 입고 있던 슈퍼맨 티셔츠를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③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3위는 스웨덴의 사자왕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입니다.
꽤 많은 클럽을 다녔음에도 챔피언스 리그 우승이 없는 선수인데요,
아쉬운 부분은 본인이 머물렀던 클럽을 떠나게 되면, 해당 클럽이 꼭 다음 년에 우승하는 웃을 수도 울 수도 없는 사연이 있는 선수입니다.
따지고 보면, 저니맨에 가까운 선수였으며 많은 클럽에 몸을 담았던 선수입니다.
스웨덴의 축구 선수, 현역 시절 포지션은 스트라이커.
1999년 말뫼에서 데뷔해 2023년 AC 밀란에서 은퇴하기까지 7개 리그, 9개 클럽에서 뛰었으며, 커리어 동안 UEL 1회, 세리에 A 5회, 리그 1 4회, 에레디비시 2회, 라리가 1회 등 모두 32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개인 수상 이력으로는 FIFA FIFPro 월드 XI 1회, UEFA 올해의 팀 4회, 세리에 A 올해의 선수 3회, 세리에 A 득점왕 2회, 리그 1 올해의 선수 3회, 리그 1 득점왕 3회 등이 있습니다.
② 로베르토 바조
2위는 신성한 말총머리, 일 디빈 코디노 로베르토 바조입니다.
이탈리아의 전 축구 선수. 포지션은 세컨드 스트라이커, 공격형 미드필더. 유벤투스 소속이던 1993년 발롱도르와 FIFA 올해의 선수를 석권했으며, 1년 후 열린 1994 미국 월드컵에서는 녹아웃 토너먼트부터 엄청난 활약으로 이탈리아의 준우승을 이끌었습니다.
뛰어난 실력과 잘생긴 외모, 특유의 말총머리 헤어스타일 때문에 지금도 사람들의 기억 속에 강렬하게 남아있는 비운의 판타지 스타입니다.
바조는 몇 안 되는 판타지 스타라 불리는 공격수입니다.
바조는 최전방에 못 박혀 득점을 노리는 득점 기계 타입의 선수가 아니었으며, 피치 위에서 포워드가 맡을 수 있는 대부분의 자리, 그러니까 윙어/최전방/투 톱뿐만 아니라 메짤라까지, 다양한 위치를 소화해 본 경험이 있었지만, 그가 가장 선호한 위치는 공격수들 밑에서 어시스트와 득점을 모두 노릴 수 있는 자유로운 역할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였다고 합니다. 미셸 플라티니는 그런 바조를 환상적인 9.5번으로 표현했다고 합니다.
공격 조율, 침투, 공간 창출, 결정적 패스, 득점까지 공격수로서 해야 하는 모든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해 낼 수 있는 말 그대로 트레콰르티스타였던 것입니다.
① 호나우두 나자리오
대망의 1위는 호돈신, 호나우두입니다.
브라질의 전 축구 선수이자, 선수 시절 포지션은 스트라이커였습니다.
현역 시절 브라질 대표팀에서 두 번의 월드컵을 포함해 다섯 번의 국제 대회 우승을 달성하고, 클럽에서는 바르셀로나, 인테르, 레알 마드리드를 거치며 각각 UEFA 컵 위너스컵, UEFA컵, 라리가 우승을 한 차례씩 차지했습니다.
다소 아쉬운 부분은 챔피언스 리그 우승이 없다는 것입니다.
또한 발롱도르 2회, FIFA 올해의 선수 3회, 라리가 득점왕 2회, 에레디비시 득점왕, 월드컵 골든볼 · 골든슈, 코파 아메리카 MVP · 득점왕, UEFA 올해의 클럽 축구 선수 등의 개인 커리어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전형적인 센터 포워드로, 183cm의 건장하고 단단한 체격을 가진 선수가 스피드와 발재간, 드리블 실력, 정교한 슈팅을 양발로 날리는 기술까지 가지고 있었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엄청나게 빠른데 드리블도 엄청나게 잘하고 슛도 엄청나게 잘 차며 피지컬도 상당히 좋고 양발도 잘 쓰며 개인기까지 뛰어났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른바 개인의 축구 실력이 전술될 수 있었던 극소수의 선수 중 한명이었다고 생각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실제 호나우두는 은퇴 기자회견에서 했던 말들이 회자가 되고 있는데 굉장히 멋있지만 가슴아픈 문장이었습니다.
"머리로는 어떻게 수비수를 따돌려야 할지 아는데 몸이 따라주질 않는다"라며 엄청난 말을 한 뒤 은퇴하였습니다.
오늘은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하지 못했던 선수 TOP 10을 뽑아보았습니다.
명단만 봐도 올스타급에 드는 선수들이 매우 많을 정도로 대단한 선수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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