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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5 토트넘 홋스퍼 FC vs 아스날 FC 리뷰 (북런던 더비)

데일리사커_0 2024. 9. 16.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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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데일리사커입니다.

오늘은 37주차에 있었던 북런던 더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그럼 거두절미하고 바로 들어가겠습니다.


1. 24/25 토트넘 vs 아스날 리뷰

북런던 더비

24/25 시즌이 개막함에 따라 여러 더비들이 이뤄졌습니다.

3라운드에 벌어졌던 노스웨스트 더비를 시작으로, 4라운드에는 EPL 뿐 아니라 해외축구에서도 유명한 북런던 더비가 열렸습니다.

 

아스날은 토트넘 원정을 떠난 길이였고, 토트넘은 홈 구장에서 라이벌을 맞이하는 상황이였습니다.

토트넘에 반해 아스날은 팀의 사정이 좋지 않았습니다.

A매치 기간 팀의 주장이며, 볼의 순환을 맡았던 외데고르의 부상, 그리고 신규로 영입한 미드필더인 메리노의 부상, 칼라피오리 선수 또한 부상, 게다가 중원과 수미를 맡아주던 라이스까지 징계로 인해 북런던 더비를 못나오는 상황이였죠.

 

그렇기 때문에 사실상 중원은 가용할 수 있는 모든 미드필더들을 가용했던 상황이였습니다.

각설하고 우선 양팀의 라인업 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토트넘 라인업

홈 팀인 토트넘의 라인업입니다.

부상이였던 솔랑케가 복귀하면서 베스트 11을 갖춘 모습입니다.

사실상 토트넘은 이번 경기에 칼을 갈았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이유는 저번 시즌 아스날에게 더블을 당했습니다. 

홈과 원정에서 모두 아스날에게 지기도했구요.

3라운드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2:1로 패하면서 분위기가 좋지 않았습니다.

사실 경기력은 좋았는데, 흐름이 좋지 않았다면 팬들이나 선수들 입장에서도 이해는 갈 겁니다.

그런데 문제는 경기력도 좋지 않고 흐름도 좋지 않은 경우, 그 다음 경기에서 무조건 흐름을 끊고 연승을 이어가야하는 흐름으로 뒤바뀌어야합니다.

그렇지않으면 결국 연패나, 승리를 못챙기는 흐름이 이어지니까요.

그만큼 토트넘은 이번 북런던 경기가 상당히 중요했고, 토트넘 뿐 아니라 토트넘의 감독인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도 중요했을 겁니다. 

아스날 라인업

 

다음은 원정팀 아스날의 라인업입니다.

이제 포백 라인은 화이트,살리바,마갈량이스,팀버로 정리가 된 것 같습니다. 

물론 칼라피오리가 복귀한다면 팀버와의 경쟁이 있겠지만, 사실 팀버는 멀티성 자원이라 어디에 둬도 무난하게 잘해줍니다.

다음은 가장 걱정이 많았던 중원입니다.

토마스 파티선수와 조르지뉴 선수가 중원을 맡아주고 (더블 볼란치 형태)

그리고 하베르츠 선수가 공미로 빠지면서 실제 경기에서는 살짝 처진 스트라이커 형태로 보여지네요.

트로사르와 사카 마르티넬리입니다.

중원 선수들 두명만 빠졌음에도..이렇게 무게감이 떨어져보이네요.

 

북런던더비 평점 (FOTMOT)

 

최종 경기는 1:0으로 아스날이 승리했습니다.

사실 북런던 더비 치고는 크게 재밌는 경기가 이루어지진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늘상 빡세게 공격했던 아스날도 본인들의 아킬레스 건이 중원이라는 것을 아는지, 경기시간에 대부분을 내려앉은 플레이와 카운터 어택을 통해 진행했습니다.

토트넘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북런던 더비라고 크게 다른 전술을 준비해오진 않았고 포스테코글루 감독 특유의 높은 라인을 통한 전술을 시도했지만, 아스날에게 번번히 막혔습니다.

여러 번의 슈팅찬스가 왔지만 이 역시도 제대로 살리지 못했습니다.

아스날은 후반 64분 경 코너킥에서 마갈량이스 선수의 헤더 골이 결승 골이 되었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왼쪽 사이드였지만 중원과 중간으로 내려와서 빌드업의 관여해주면서 여러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존슨 선수는 역시나, 이번 경기에서도 워스트로 뽑힐만큼 별로였습니다.

솔랑케 선수가 5.8점을 받았는데, 필자 생각으론 너무 저평가 받은 것 같습니다.

 

포스트플레이를 여러차례 시도하기도했고, 아스날의 수비진이 워낙 견고한 탓에 본인의 실력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부분들도 있어보입니다. (물론 그게 평점에 영향이 가겠지만요)

하지만 존슨보다 평점이 낮은 것은 동의하진 못하겠네요.

로메로와 판더벤 선수는 오늘 좋은 수비를 보여줬습니다.

양쪽 풀백인 우도기와 포로 선수 또한 인버티드 풀백으로서 지속적인 전진성의 모습을 보여줬구요.

교체 선수

 

68분경 토트넘은 파페 사르 선수, 오도베르, 베르너 선수를 투입했지만 큰 효과를 보여주진 못했습니다.

아스날도 후반 80분 제주스와 스털링 (맨체스터 조합), 그리고 사카 선수의 부상 (큰 부상 같아 보이진 않습니다) 으로 인해 은와네리 선수를 투입했고 큰 효과가 있어보이진않았습니다. (물론 큰 효과를 보기 위한 공격적인 용병술로 보여지진않았습니다)

 

경기는 결국 1:0으로 아스날이 승리하게 되면서 이번 북런던 더비는 토트넘의 패배였습니다.

경기 총평을 해보자면, 소문난 잔치에 먹거리없다.라는 얘기를 해주고싶네요.

원래 아스날과 토트넘의 북런던 더비는 늘상 재밌었는데 이번 경기는 아스날의 중원 부상으로 인해 다소 내려앉은 후 카운터 어택을 한 장면들이 많았습니다.

그렇기에 사실상 뭔가 엄청난 장면들이 연출되진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찌됐건 꾸역꾸역 승점을 따간 팀은 아스날이 되었고, 반면 토트넘은 승점을 잃은 팀이 되었습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이, 그리고 미래가 생각보다 밝아보이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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