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데일리사커입니다.
오늘은 축구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된 홍명보 감독 관련된 문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그럼 거두절미하고 바로 들어가겠습니다.
1.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감독, 울산현대 HD FC 홍명보 감독 내정 완료
원본 기사는 아래와 같습니다.
잠잠하던 일요일 낮에 청천벽력 같은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감독으로 홍명보 감독이 선임되었다는 기사였지요.
사실 홍명보 감독은 이미 대한민국 국가대표를 이끌어본 적이 있는 감독중 하나입니다.
2009년에 U-20대표팀을 시작하여, U23대표팀, 2013~14년도에 올림픽 동메달을 따게해준 감독이였죠.
올림픽 동메달을 통해 많은 선수들이 군면제가 되었다는 것은 어떻게보자면 좋은 결과를 창출했다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사실 지금 축구팬들이 말하고자하는 핀트는, "왜 홍명보냐 ?" 가 아니라, 왜 거짓말을 하고, 약속을 지키지않고 소속 팀에게 요청하지않았느냐가 좀 더 맞아보입니다.
물론, 일부에선 홍명보 감독에 대한 불만 또한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홍명보 감독이 국가대표팀에 맞는지 아닌지는 사실 축구 팬들이 판단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기때문이죠.
그럼 홍명보 감독의 내정 논란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겠습니다.
과거 얘기지만,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경질되면서 축구 협회에서는 축구 팬들에게 약속을 했습니다.
국내 감독은 고려하고 있지 않으며, 해외 출신의 감독을 통해 전력을 키워가겠다는 느낌으로 말이죠.
그래서 최초에 고려되던 감독들 또한, 나름 축구팬들을 설레게하는 명단도 꽤나 있었습니다.
셰놀 귀네슈,제시 마치, 헤수스 카사스 등 무언가 일을 하긴 하는구나의 느낌이 있었지요.
그러면서 정말 말도 안되는 찌라시들이 돌기 시작합니다.
클롭급의 성과를 낸 인물, 클롭급이 될 수 있는 잠재력이 된 인물 등, 명확하게 얘기하지않으면서 축구 팬들의 기대만 사게하였죠.
이후에는 사실 타임라인이라고 얘기할 것도 없습니다.
여러 해외 감독과 링크만 떴습니다.
여기서 말씀드리는 링크는, 그저 접촉 혹은 관심있다정도의 느낌이고 실제로 그들과 접촉해서 미팅을 했는지에 대한 여부는 저희가 알 수 없지요.
그러면서 06.28일 경 최종 후보가 추려졌다고 기사가 나왔습니다.
최종 후보가 내국인 감독 1인, 외국인 감독 3인으로 총 4인이 확정되었습니다.
최종 후보 선별 과정에서 홍명보 감독은 대표팀 감독직을 고사한 것으로 알려져 내국인 감독은 김도훈인 것이 유력한 상황이였습니다.
이후,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이 사퇴하면서 여러 기사들이 뜨기 시작합니다.
김도훈 감독은 애초에 거절 의사를 표명했었다고 밝혔고, 이렇게 되면 남은 내국인 감독은 홍명보 감독이였던 것입니다.
불안감이 엄습해오는 상황이였지만, 외국인 감독 3명도 있기에 축구팬들은 믿어보기로 합니다.
기사를 통해 거스 포옛과 다비트 바그너 둘 중 한명의 선임이 유력하다고 다시 한번 기사가 뜨게 됩니다.
또한, 선임 과정중 여러 기사를 통해 한국 대표팀의 관심이 있다고 얘기한 무직 감독들도 꽤나 많았습니다.
하지만 축구 팬들은 정몽규 회장 및 축구 협회를 믿는 상황이 아니였기에, 이러한 상황들에 대해 불안감을 갖게 됩니다.
결국 07.07일 오후 2시경 축구 협회에서는 홍명보 감독을 차기 감독으로 내정했다는 공식 보도가 나왔습니다.
자, 이렇게되면 앞 뒤가 안맞습니다.
기사의 따르면 홍명보 감독은 애초부터 대표팀 제안을 거절했었다는 내용이고, 심지어 불과 이틀 전에 있던 수원 FC와 경기 후 인터뷰에서도 거절의사를 표했었기때문이죠.
국가대표팀 팬들이나 울산 팬들을 비롯한 K리그 팬들이나 하나같이 굉장히 반응이 부정적이고 당황을 금치 못하는 중입니다.
국가대표팀 팬들 입장에서는 일명 의리 축구라 불리는 홍명보의 과실도 문제지만, 그야말로 그동안 해외 감독을 선임한답시고 한 해외출장이나 언플이 모두 쇼나 다름 없었다는 것과 모든 프로세스를 무시하고 결국 정몽규식 위에서 찍어누르기 방식으로 이미 한번 희생양이 됐던 홍명보가 다시 감독이 된 것이 가장 큰 문제이며, 또한 홍명보가 현재 구사하고 있는 전술은 국가대표팀 전술에 맞지 않는 전술이고 홍명보가 국가대표팀 감독급 역량이라는 것에 대해 의문부호가 아직까지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사실 김도훈이 떠난 이후 울산에 가장 부족했던 것이 자신감과 선수단 관리였고 이걸 홍명보가 채워줘서 시너지가 나왔던 것이지 매니지먼트 능력은 출중해도 홍명보는 절대 FIFA 월드컵에서는 경쟁을 할 전술적 능력이 못 된다는 것이 울산 및 다른 K리그 팀 팬들의 중론입니다.
그렇기에 10년 전에 이어 최악의 상황이 또 다가올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폭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만약 팬들의 불안이 현실이 되어 한국이 2026 월드컵에서 10년 전처럼 최악의 성적을 낸다면 협회도, K리그도, 선수단도, 홍명보 본인도, 한국 축구 자체가 한 번 더 파국을 맞게 될 수도 있는 것이죠.
더한 문제는, 홍명보 감독의 처신이라는 겁니다.
시즌 도중, 게다가 울산현대 HD는 현재 우승 경쟁중인 팀입니다.
본인 또한 이틀 전 거절의사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대표팀에 승선한다는 것은 K리그를 무시하는 행위나 마찬가지입니다.
심지어 후보군으로 뽑혔던 거스 포옛이나, 다비트 바그너 감독이 도리어 홍명보 감독보다 더 능력이 좋은 감독들입니다.
이임생 위원장의 발언이 어찌 되었든 분노한 울산 팬들은 다시 한번 축구협회 회관에 시위를 할 가능성이 높은데 안그래도 문체부가 대한축구협회에 경고를 강하게 한 상황에서 현재는 바뀐 모습을 보여주어야 하는데 유독 대한축구협회의 경우 그야말로 여론의 눈치와 홍명보 감독의 거절의사에 불구하고 폭주하는 행태를 보이며 팬들에게 비난과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 축구팬들 역시 비판 여론이 높은 수준을 넘어서서 옹호하는 여론은 눈을 씻고도 찾아보기 힘들며, 클린스만 선임, 아니 그 훨씬 전부터 이어져 내려오던 축구협회의 만행을 매번 지켜만 보고, 제대로 어떠한 행동이나 조치를 취해서 항의를 할 수 있는, 직접적으로 축구협회를 규탄하는 행동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사실에 매우 분노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다시 이러느니 차라리 월드컵 예선 탈락 같은 걸로 한 번 깔끔하게 멸망해야 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고, 40년만의 올림픽 탈락이라는 대형 참사가 벌어진 와중에도 협회가 보인 행보를 보면, 월드컵을 탈락한다고 협회가 쇄신될 가능성이 얼마나 될 지는 의문입니다.
몇 년 전부터 한국 축구가 흔들릴 때마다 월드컵 탈락으로 한번 크게 망해야 한국 축구가 부활한다는 의견과 그랬다가는 협회가 아니라 한국 축구 자체가 재기불능 수준으로 망한다는 의견이 매번 대립했었는데, 협회의 지금까지의 행보를 보면 월드컵 진출 실패조차도 방법이 되지 못할 정도로 현재 협회의 폭주가 매우 심각한 상황입니다.
아직까지 홍명보 감독의 입장문이 나오진 않은 상황입니다만, 현재의 상황만을 간단히 기재해놓고보면 정말 최악의 상황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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