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축구 팀 소개/독일 분데스리가

[분데스리가] FC 바이에른 뮌헨에 대해 알아보자

데일리사커_0 2024. 2. 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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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뿐 아니라 세계적인 최정상 팀  FC 바이에른 뮌헨

 

오늘 알아볼 팀은 항상 독일 뿐 아니라 세계적인 최정상 팀을 유지하고 있는 FC 바이에른 뮌헨입니다.

바이에른 뮌헨은 과거 명성을 이어 현재까지도 세계적인 최정상 팀에 속하는 팀입니다.

그럼 바이에른 뮌헨의 과거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바이에른 뮌헨의 역사

FC 바이에른 뮌헨은 뮌헨의 체육 클럽인 'MTV 1879'의 멤버들에 의해 1900년에 창단되었다. 
MTV 1879의 선수들이 1900년 2월 27일 집회에서, 축구부가 독일 축구 연맹(DFB)에 가맹이 불가능해지자, 11명의 축구부 선수가 MTV 1879에서 탈퇴하여 같은 날 오후에 축구 클럽 'FC 바이에른 뮌헨'을 창단하였다.
독일의 프로 축구 구단. 현재 분데스리가에 소속되어 있다.
2023년 현재 분데스리가 최다 우승팀(32회)이자 DFB-포칼 최다 우승팀(20회)이며 UEFA 챔피언스 리그 6회 우승을 차지했다. 유럽 축구 연맹 3대 메이저 대회 우승, 트레블 2회, 유러피언컵 3연패, 6관왕을 모두 기록한 유일한 클럽이며, 역사상 유일하게 UEFA 챔피언스 리그 전승 우승을 이뤄냈고 유럽 5대 리그 최초로 리그 10연패 및 11연패를 달성한 구단이다.
구단 이름인 FC 바이에른 뮌헨은 지역 이름인 바이에른주 뮌헨시를 그대로 따온 것으로 보통 '바이에른'이라 부른다.
이는 바이에른 뮌헨이 뮌헨이라는 도시만 대표한다기보다는 뮌헨뿐만 아니라 바이에른주를 대표하는 팀의 이미지가 더 강하기 때문이다.
독일은 1918년 통일되기 이전까지 여러 개의 왕국과 공국으로 나뉘어 있었기 때문에 지역색이 강했고, 보수적인 정당인 바이에른 기독교 사회 연합과 '주의 클럽'과 '주의 정당'의 연합을 맺고 역사적인 발전을 하기 시작한다.
실제로 바이에른 뮌헨은 뮌헨 시민들뿐만이 아니라 바이에른주의 시민들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원어 발음으로 'Bayern'은 바이언, 또는 바이안에 가깝다.
영어로는 바이언 뮤닉, 이탈리아어로 뮌헨이 '모나코'로 불리는 관계로 이탈리아 방송이나 미디어에선 '바이에른 모나코'라고 지칭된다.
'Die Roten'이라는 별명에서 나타나듯 상징색은 붉은색이며, 붉은색과 흰색으로 대표되는 이 팀의 고유한 컬러는 100년 넘게 이어져 왔다. 


2. 바이에른 뮌헨의 기록

FC 바이에른 뮌헨은 역사상 최고의 축구 클럽에 들 정도로 유명한 팀이다.
축구 팬들이 흔히 얘기하는 레,바,뮌에 속하는 팀이다.
여기서 레,바,뮌은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뮌헨을 뜻하는 단어로 말했던 세 팀이 가장 역사가 깊고, 모든 세대를 아울러 가장 센 팀이라 말할 수 있다.
그럼 바이에른 뮌헨의 기록을 살펴보겠다.
아래 기록들만 봐도 정말 어마어마한 기록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분데스리가 (1부) (32회 / 최다 우승)
1968-69, 1971-72, 1972-73, 1973-74, 1979-80, 1980-81, 1984-85, 1985-86, 1986-87, 1988-89,
1989-90, 1993-94, 1996-97, 1998-99, 1999-00, 2000-01, 2002-03, 2004-05, 2005-06, 2007-08,
2009-10, 2012-13, 2013-14, 2014-15, 2015-16, 2016-17, 2017-18, 2018-19, 2019-20, 2020-21,
2021-22, 2022-23
DFB-포칼 (20회 / 최다 우승)
1956-57, 1965-66, 1966-67, 1968-69, 1970-71, 1981-82, 1983-84, 1985-86, 1997-98, 1999-00,
2002-03, 2004-05, 2005-06, 2007-08, 2009-10, 2012-13, 2013-14, 2015-16, 2018-19, 2019-20
DFL-슈퍼컵 (10회 / 최다 우승)
1987, 1990, 2010, 2012, 2016, 2017, 2018, 2020, 2021, 2022
DFL-리가포칼 (6회 / 최다 우승)
1997, 1998, 1999, 2000, 2004, 2007
UEFA 챔피언스 리그
1973-74, 1974-75, 1975-76, 2000-01, 2012-13, 2019-20
UEFA 컵위너스컵
1966-67
UEFA 유로파 리그
1995-96
UEFA 슈퍼컵
2013, 2020
인터컨티넨탈컵
1976, 2001
FIFA 클럽 월드컵
2013, 2020


3. 바이에른 뮌헨의 레전드

바이에른 뮌헨의 레전드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또한, 사람마다 그 견해가 다를 수 있으니, 정말 유명한 선수와 필자가 본 선수들만을 소개하도록 하겠다.
첫 번째는 프란츠 베켄바워이다.
베켄바워는 특유의 제왕적 리더십에서 기인한 '카이저(황제)'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기존 리베로의 역할을 개편한 독일식 리베로로 뛰면서 리베로와 수비수의 상징적인 존재가 되었다.
또한 발롱도르를 다회 수상한 유일한 수비수이며, 독일의 상징적 수비로 남아 있다.
두 번째는 로타어 마테우스이다.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말도 안 되는 활동량으로 중앙 미드필더를 압도하고 다니던 선수다.
축구 역사상 최고의 중앙 미드필더로 평가받고 있으며, 미친 듯한 활동량과 저돌성으로 인해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의 대명사로 거론되는 인물이다.
세 번째는 올리버 칸이다.
어린 친구들은 생소한 이름이지만, 한 번쯤 들어봤을 이름이다.
같은 팀도 물론, 상대 팀 입장에서 정말 무서운 골키퍼였다.
국가대표 커리어는 녹슨 전차 군단이라 불린 암흑기의 독일 국대를 2002 한일 월드컵에서 하드 캐리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조국을 준우승에 안겨주고, 칸 본인은 무려 대회 야신상과 골든볼을 동시에 수상하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준다.
사실 소개시켜 주고 싶은 선수가 너무 많으나, 옛날 선수들은 따로 특집을 꾸려서 글을 적도록 하겠다.
이 외에도, 영원한 캡틴 필림 랍, 탱크 슈바인슈타이거, 로베리 라인이라 불렸던 로벤과 리베리, 지금까지도 건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토마스 뮐러, 마누엘 노이어, 제롬 보아텡 등이 있다.


4. 바이에른 뮌헨의 현재

현재의 바이에른 뮌헨은 어떨까 ? 
젊은 천재 감독이였던 율리안 나겔스만이 뮌헨에서 부진을 이어갔고, 결국엔 경질엔딩을 맞게 된다.
이후 데리고 왔던 감독은 첼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었던 토마스 투헬 감독이다.
같은 독일 국적이기도 하고, 분데스리가에서 감독으로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었던 투헬의 선임은 어떻게 보면 당연한 순리였다.
투헬은 펩 과르디올라, 클롭 실력의 견줄 정도로 능력이 뛰어난 감독으로 꼽힌다.
하지만 그럼에도 투헬이 클롭이나 과르디올라에 비해 평가가 낮은 것은 장점들을 반감시킬 정도로 인격적인 부분에서 문제를 드러내거나, 잊을 만하면 대체 왜 저러나 싶은 수준의 기행과 돌출 행동을 하기 때문이다.
반면 투헬의 경우 마인츠, 도르트문트, 특히 PSG, 첼시 시절에 훌륭한 성적과 결과를 이뤄냈음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선수들과 경영진과의 심각한 마찰을 야기하며 끝내 경질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물론, 지금까지는 투헬 감독의 마찰이라든지 문제는 크게 없어 보인다.
현시점 바이에른 뮌헨의 리그 순위는 2위이다.
1위는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사비 알론소 감독의 레버쿠젠이다.
말도 안 되는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레버쿠젠이라는 자연재해의 뮌헨 또한 힘을 못 쓰고 있다.
리그에선 단 2패만을 기록하고 있는 뮌헨이며, 이번 시즌 승률은 약 70%에 육박하고 있다.
실제의 기록은 28전 21승 3무 4패로 확인되고 있다.
해리 케인이 합류한 후 답답했던 공격진의 혈을 뚫어주는 플레이로 승점을 드랍할 것 같은 중요 상황에서도 클러치 능력을 발휘해 주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한국의 센터백 김민재 선수가 합류한 이후로 단단해진 수비에 있어 많은 승점을 방어해 주고 있다.
23~24시즌 개막 후 줄부상으로 인해 얇은 뎁스 속 힘든 전반기를 보냈다.
센터백 줄부상 때문에 레온 고레츠카, 누사이르 마즈라위가 센터백 땜빵을 보기도 했고 콘라트 라이머는 아예 쓸만한 라이트백이 누사이르 마즈라위 단 하나뿐이라 라이트백으로 뛴 시간이 더 많다. 
전반기 막판 복귀한 라파엘 게헤이루도 중앙 미드필더를 보곤 했는데 3미들 메짤라와 달리 2미들 박스 투 박스라는 단, 한 번도 뛰어본 경험 없는 위치에서 뛰게 되었다.
다행히 여름 이적시장 때의 영입은 대부분 성공으로 돌아갔는데 2달간의 이적 사가 끝에 무려 100m 유로에 육박한 거금을 주고 영입한 해리 케인은 전반기에만 무려 리그 20골, 챔피언스 리그 4골을 기록하며 지난 시즌 뮌헨의 최대 아킬레스건으로 평가받던 확실한 9번의 부재라는 문제를 말끔하게 해결해 줬다. 
검증된 스트라이커에게는 큰돈을 쏟아부어도 전혀 아쉽지 않다는 것을 증명해 준 것. 김민재 역시도 다요 우파메카노, 마테이스 더리흐트, 타레크 부흐만의 줄부상 속에서 홀로 큰 부상 없이 전반기 대부분의 경기를 소화했고 나폴리에서의 압도적인 모습까지는 아니더라도 좋은 모습을 보여줘 뮌헨의 확고한 1번 센터백으로 자리 잡았다. 
콘라트 라이머 역시 확실한 주전 자원은 아니지만 미드필더 위치에서 로테이션으로 계속 출전 중이며 팀 사정상 주 포지션도 아닌 라이트백으로 뛰는 경우가 많아 이를 감안해야 한다. 
라파엘 게헤이루도 잦은 부상으로 인해 전반기 대부분을 날리긴 했지만 복귀 후 중앙 2미들에서 괜찮은 모습을 보여줘 막판 2경기 요주아 키미히와 레온 고레츠카의 공백을 대신해 주었다.
물론 이런 과정에도 센터백의 뎁스가 너무 얇은 것 아니냐에 대한 의문은 지워지지 않았고, 아시안 컵으로 빠져있는 김민재의 자리를 제대로 채우지 못하고, 그나마 좋은 플레이를 보여줬던 우파메카노까지 부상을 맞이하게 된다.
끝으로, 현재 레버쿠젠이 20경기 무패로 말도 안 되는 돌풍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이러한 무패는 언젠간 깨지기 마련이나, 이런 돌풍으로 인해 투헬 감독의 능력이 더더욱 비교되고 있다.
승점은 단, 2점밖에 차이 나지 않으나 바이에른 뮌헨답지 않은 꾸역꾸역 승, 잘해줘야 하는 선수들의 삽질로 인하여 여러 위기를 맞고 있으며, 경기력만 봐도 질만한 경기들에서 어떻게든 꾸역꾸역 이기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부족했던 수비진의 뎁스를 채웠으며, 이제 이기는 모습들을 보여줘야 하는 뮌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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