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기획물

[기획물] 티에리 앙리 vs 카일 워커

데일리사커_0 2024. 8. 5.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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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데일리사커입니다.

오늘은 티에리 앙리와 카일 워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그럼 거두절미하고 바로 들어가겠습니다.


1. 티에리 앙리 vs 카일 워커 (유튜브링크)

 

 

우선 가볍게 영상하나 보고 가시죠.

실제로 위 인터뷰는 챔피언스 리그를 우승한 맨체스터시티 선수들 상대로 레전드급 선수들의 인터뷰 쇼였습니다.

간단한 리뷰형식의 인터뷰였던 것이죠.

 

웃긴 것은 여기서, 티에리 앙리가 워커와 그릴리시한테 여러 질문들을 하게되는데요,

당시 그릴리시는 티에리 앙리에게 " 당신의 전성기 시절 만일 오른쪽이라 가정한다면, 카일 워커를 제낄 수 있냐" 는 질문을 했습니다.

티에리 앙리는 장난 식으로 " 하루 종일 내내 제낄 수 있다"는 식으로 얘기했고, 이 뒤에는 "하지만 아무도 모른다"라는 식으로 장난을 해명했습니다.

자, 그럼 티에리앙리가 실제로 어떻게 했길래 잭 그릴리시가 저런 질문을 했고 과연 두 사람의 대결이 성사된다고 가정한다면 누가 이길지도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재미로)


2. 티에리 앙리 vs 카일 워커 

축구를 오래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본디 앙리의 포지션은 스트라이커가 아닌 윙 포워드였습니다.

앙리는 AS 모나코에서 뛰어난 활약을 바탕으로 유벤투스로 이적하게 됩니다.

유벤투스에서는 앙리의 빠른 주력을 보고 윙 포지션으로 기용하게 되는데요,

하지만 여기서 앙리는 생각보다 좋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고, AS 모나코 시절 은사에 가까웠던 벵거 감독이 아스날로 부임하게 되면서 아스날로 이적하게 됩니다.

 

여기서 벵거가 앙리에게 축구 인생과 축구계를 바꿀 한 가지 제안을 합니다.

"윙포워드보단 스트라이커로 뛰는 건 어떠니 ?" 티에리 앙리는 자신의 은사이기에 그렇게 하겠다고하였고, 그 뒤에 저희가 아는 킹 앙리가 탄생하게 됩니다.

 

사실 과거 선수와 현재 선수를 비교해가며, 누가 더 빠르냐 누가 더 낫냐라는 질문은 의미없는 질문이기는합니다.

제가 이 영상을 만들 때도 과연 누가 이기고, 누가 지는 것이 의미있겠나라는 생각을 했지만, 생각보다 축구 팬들은 저러한 질문들을 좋아합니다.

 

간혹, 모든 팀의 전성기 시절 베스트 11이 있다고 가정하고, 그 팀들 끼리 녹다운으로 붙인다면 누가 이길까 같은 그런 질문들 말이죠.

 

이 주제 또한 재미로 만들어진 내용이니 너무 진지하게 보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자, 서론이 길었습니다.

 

과연 그러면 티에리 앙리와 카일 워커가 대결한다면 누가 이길까요 ?

22/23 시즌 빠른 선수 TOP 5 / 90MIN

 

실제로 워커는 EPL 탑급 풀백중 하나입니다.

속도도 엄청 빠른 선수이며, 굉장한 수비력을 지니고 있지요.

실제로 22/23 시즌에 가장 빠른 선수 TOP 5안에 선정되어 있기도하고 그 속도는 상당히 빠릅니다.

 

시속 37.31km가 나온다는 것은 그만큼 엄청난 속도를 자랑한다는 것이겠지요.

사실 축구선수들은 이러한 시속 계산보다는 단거리에 대한 계산이 가장 중요합니다.

얼마나 적은 시간안에 빠른 스프린트를 내느냐? 이게 중요한것이지요.

말 그대로 10~50m 단거리 달리기에 대한 기록이 굉장히 중요한데, 워커는 현재 시속 관련된 속도 말고는 따로 속도에 대한 데이터가 없습니다.

대신 워커 또한 100m가 약 11~12초대라는 기록은 대략적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럼 티에리 앙리는 어떨까요 ?

실제로 티에리 앙리에 40m 단거리 속도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해본 결과 4.82초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앙리에 대한 100m 기록은 현재 11.08초대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속도적인 측면에서는 사실 비슷한 상황이라는 것으로 볼 수 있는데요,

하지만 왜 그 시절 축구를 봤던 팬들은 모두 앙리의 승리를 점치는 걸까요 ?

 

이유는 간단합니다.

앙리는 꾸준히 잘했습니다. 아스날 - 바르셀로나까지 꽤나 오랜 기간 골을 폭격하며 미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게다가 앙리는 당시 EPL내에서 추풍낙엽이라는 별명까지 있으며, 앙리가 지나가면 추풍낙엽처럼 낙엽들, 즉 수비수들이 우르르 떨어져나간다는 별명 또한 있었습니다.

 

또한 당시 유로 2000시절, 이탈리아의 강철 벽이라는 별명을 가진 수비진들을 탈탈 털어버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이탈리아가 앙리를 막지 못했다는 등의 글도 굉장히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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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00 앙리

하지만 카일 워커가 압도적이다 라고 보여준 시즌은 22/23 시즌 말고는 사실 없었습니다.

파리생제르망을 만나 음바페에게 오른쪽 사이드를 털리기도 했기때문에, 사실 비교할 바가 안되는 상황이긴 합니다.

 

누가 이겼다라기보다 시대가 다른 상황이고, 혹시 압니까 ? 만났다면 정말 막을 수도 있을지...

 

재미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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