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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물]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EPL) BIG 6 각 팀의 별명과 유래

하재_0 2024. 5. 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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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재입니다.

오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EPL) BIG 6 각 팀의 별명과 유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순서는 현재 리그 순위 순서로 진행할 예정이며, 거두절미하고 바로 들어가보겠습니다.


1.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EPL) BIG 6 각 팀의 별명과 유래

재미로 진행하는 기획형 컨텐츠이기때문에 혹 해당 팀의 팬분들이 있다면 그저 재미로만 봐주시면 감사하겠으며, 필자 또한 해외 축구를 오랜 기간 본 사람이며 별명이라는 것이 딱 정의된 바가 없기 때문에 사견이 들어갈 수 있는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① 아스날 FC

아스날 초기 엠블럼

 

*별명 : 개집,개스날,사스날

 

ⓐ 아스날의 첫 번째 별명은 개집,개스날입니다.

많은 해외축구 팬분들이 '초기 엠블럼에 개가 있어서 개집이다' 라는 것으로 알고 계시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아스날 옛날 팀 이름이 Royal Arsenal 이었고, 엠블럼의 동물은 영국왕실을 상징하는 사자였기때문에 단순 엠블럼 하나로 개집이라 부를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개집, 개스날로 불린 이유는 과거 암흑기 시절 아스날은 하위 팀한테 패배하는 경우가 많았고, 오히려 상위 팀에게는 힘들지만 승리를 따낸 경우들도 많았습니다.

당시에는 네이버 스포츠에서 공짜로 프리미어 리그 중계를 하던 시점이였고 채팅창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축구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스포츠 토토인데,  토토를 하시는 유저들이 채팅창을 통해 '개같은 아스날' 이라는 말을 굉장히 많이 썼고, 몇몇 유저들이 개스날, 개스날 하다보니 개스날로 유래가 되었습니다.

개집은 사실, 엄청 오래전부터 쓰여지던 이름은 아니지만, 이영표 선수가 토트넘으로 이적하면서 북런던 더비가 한국 팬들에게 조명 될 무렵부터 토트넘은 닭, 아스널은 개라 통칭하여 개집,닭집이 된 것입니다.

다른 의견으로는 개집이라는 의미가 개가 집에 잘 들어가는 것 마냥 알아서 4위로 가는 것 때문에 개집이라고 아시는 분들도 더러 있습니다.

 

ⓑ 아스날의 두 번째 별명은 사스날입니다.

사스날은 아주 간단합니다.

2010년대 중반에 유행한, 아스날 FC가 매 시즌 프리미어 리그는 4위(혹은 그 이상), UEFA 챔피언스 리그는 16강을 귀신같이 지킨다고 해서 나온 일종의 드립입니다.

좋은 의미로도 나쁜 의미로도 많이 쓰이는데, 실제로 2010~2015시즌까지 챔피언스 리그는 무조건 조별리그를 돌파하였고 16강에서 떨어진 진귀한 기록 또한 가지고 있습니다.

비슷한 별명으로 과학,4이언스 등을 가지고 있습니다.


② 맨체스터 시티 FC

맨체스터 시티 FC 엠블럼

*별명 : 짭시티,돈시티

 

ⓐ 맨체스터 시티의 첫 번째 별명은 짭시티입니다.

사실 맨체스터 시티는 BIG 6 중 가장 별명이 적은 구단 중 하나입니다.

과거엔 약점이 많았으나, 현대에 와서 가장 강한 팀이 되다보니 점점 별명이 줄어든 팀 중 하나입니다.

이 짭시티라는 별명은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프리미어 리그를 호령했을 당시 맨체스터 시티는 약팀이였습니다.

그렇다보니 팬들은 '맨체스터의 주인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지, 맨체스터 시티가 아니다. 그러니 너희들은 짭(가짜)이다.' 라는 유래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사실 아직까지도 짭시티라고 많이 부르지만, 사실 현재는 너무나도 강한 팀이 되어 그다지 큰 타격이 없는 별명중 하나입니다.

 

ⓑ 맨체스터 시티의 두 번째 별명은 돈시티입니다.

과거 맨체스터 시티는 그렇게 돈이 많은 구단이 아니였습니다.

만수르라는 구단주가 들어오면서부터 엄청난 돈을 투자해 현재 가장 강한 구단이 되었지요.

해외축구 팬들에게 있어 '근본', '역사' 는 아주 중요합니다.

맨체스터 시티는 노근본이라고도 불리며, 역사가 크게 깊지않은 팀이다라는 인식이 많이 박혀있습니다.

또한 돈으로 우승컵을 샀다. 돈으로 선수들을 마구잡이로 사는 팀이다 라는 의미로 돈시티라는 별명이 생겼습니다.


③ 리버풀 FC 

리버풀 FC 엠블럼

*별명 : 리빅아,리중딱,전범풀

 

ⓐ 리버풀 FC의 첫 번째 별명은 리빅아입니다.

리빅아는 '리버풀은 빅클럽이 아니야'라는 의미인데요, 카림 벤제마의 발언이 오보로 나온 것에서 탄생한 별칭입니다.

실제로는 카림 벤제마가 이런 발언을 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이를 필두로 리자빅,리떠신 등.. 여러 별명들이 탄생하였습니다.

 

ⓑ 리버풀 FC의 두 번째 별명은 리중딱입니다.

가장 많이 알고 계신 별명으로 아직까지도 해외축구 팬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별명중 하나입니다.

리중딱이라는 의미는 '리버풀은 중위권이 딱이야'라는 의미입니다.

이는 리버풀이 현재의 클롭 감독을 만나기 전에는 심각한 암흑기 시절이였는데, 당시 늘 중위권 순위 유지로 인해 생긴 별명입니다.

 

ⓒ 리버풀 FC의 세 번째 별명은 전범풀입니다.

전범이라는 뜻은 전쟁 범죄 또는 전쟁 범죄자의 줄임말입니다.

현재는 리버풀을 떠난 나비 케이타 선수가, 과거 클럽월드컵 우승 기념 SNS 게시물 배경의 욱일 기 모양에서 비롯된 이슈이며, 해외축구 팬들은 이를 놓치지 않고 바로 전범풀이라는 별명을 지어줬습니다.

이 외에도 의적풀,콥등이 등의 별명이 있습니다.


④ 토트넘 홋스퍼 FC

토트넘 홋스퍼 FC 엠블럼

 

*별명 : 닭집,닭트넘,토빅아,무관

 

ⓐ 토트넘의 첫 번째 별명은 닭집,닭트넘입니다.

이 별명은 북런던 더비의 라이벌인 아스날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입니다.

해외축구 팬들이 북런던 더비를 닭집 vs 개집이라고 하듯이, 닭트넘과 닭집 또한 그러한 영향을 받았으며, 토트넘의 엠블럼의 동물이 싸움닭이다보니 더욱 더 신빙성 있는 내용입니다.

 

ⓑ 토트넘의 두 번째 별명은 토빅아입니다.

자고로 별명이라함은, 이미 이전에 여러 팀들이 만들었던 내용들을 토대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토빅아 또한, 리버풀의 리빅아를 모티브 삼아서 유래가 되었는데요,

실제로 당시 토트넘의 콘테 감독이 기자회견을 통해 "토트넘 빅클럽 아니야" 라는 언급을 하여 논란이 되었지만, 그로 인해 해외 축구 팬들 입장에선 상당히 재밌는 별명이 탄생하였습니다.

 

ⓒ 토트넘의 세 번째 별명은 무관입니다.

토트넘은 1960년대 이후 무관, 즉 우승컵이 없습니다.

사실 아예 없는 것은 아닌데요, 07-08 시즌때 리그컵을 들은 이후로는 실제로 공식적인 트로피에 대한 기록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 해외축구 팬들은 토트넘을 무관의 팀 혹은 무관의 늪이라 부르고 있으며, 실제로 토트넘을 탈출 (이적) 한 선수들은 해당 팀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린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이로 인해 놀림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그에 따른 예시로는 맨체스터 시티의 카일 워커, 비야 레알의 후안 포이스, 갈라타사라이의 탕기 은돔벨레, 그 외에도 토비 알더베이럴트, 에릭 라멜라, 감독으로는 누누 산투 감독이 있습니다.


⑤ 첼시 FC

첼시 FC 엠블럼

*별명 : 첼강딱,첼미니스트,돈시

 

ⓐ 첼시의 첫 번째 별명은 첼강딱입니다.

이쯤되면 슬슬 눈치 채셨을 것 같은데요,

첼강딱이라는 의미는 '첼시는 강등이 딱이야' 라는 의미입니다.

실제로 2015-16 시즌 첼시는 시즌 초반 부에 16위 권에 머물며 강등위기를 맞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이 시기를 보고 여러 해외 축구팬들은 첼강딱이라 부르는데요,

조금 더 말을 보태자면, 이때 당시 감독과 팀 닥터 간의 불화로 시작된 작은 불씨하나가 팀의 큰 문제를 가져왔었습니다.

 

ⓑ 첼시의 두 번째 별명은 첼미니스트입니다.

첼미니스트라는 말은 첼시 + 페미니스트의 합성어입니다.

당시 안토니오 뤼디거 선수의 인종차별 피해사건 당시 cctv 확인은 물론 독순술 전문가도 투입되었으나 증거없음으로 수사가 종결되었고, 뤼디거 선수는 페미거라는 별칭이 생기면서 첼시에도 엮인 별명입니다.

또한 첼시 팬들 중 악성페미 성향의 네티즌과 비슷한 내로남불, 모순, 비이성적 모습을 보이는 서포터들을 지칭하는 말로서 자주 사용하진 않지만, 간혹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는 선수들이 첼시 FC에서 발생하는 순간 나오는 별명중 하나입니다.

 

ⓒ 첼시의 세 번째 별명은 돈시입니다.

돈시의 의미는 돈 + 첼시 라는 의미입니다.

첼시 또한 과거 부유한 구단은 아니였는데요, 

현재는 아니지만 전 구단주였던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때 어마어마한 돈을 쓰면서 돈으로 우승했고, 돈을 통해서 승리했다는 의미로 지어진 별명입니다.


⑥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별명 : 맹구,맨더빅아,맹공군

 

ⓐ 맨유의 첫 번째 별명은 맹구입니다.

이 별명은 퍼거슨 감독의 후임으로 들어온 모예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에 생긴 별명입니다.

당시 모예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맨유는 9위까지 성적이 떨어지게 되었는데요,

이때 해외 축구팬들은 맨유를 맨유 9위 맨구 맹구 등으로 변천하여 현재 맹구라는 이름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맨유 팬들은 싫어하는 별명이지만, 다른 타 팀 팬들은 가장 많이 사용하는 별명이기도 합니다.

 

ⓑ 맨유의 두 번째 별명은 맨더빅아입니다.

맨더빅아의 의미는 '맨유 더 이상 빅클럽 아니야' 라는 의미입니다.

이 말은 한 장본인은 레몽 도메네크라는 감독이며, 프랑스 대표팀,리옹 등을 지휘했던 감독입니다.

이후 해외축구 팬들은 이를 밈으로 쓰며, 맨유가 질 때마다 맨더빅아를 시전하며 별명을 부르곤 했습니다.

 

ⓒ 맨유의 세 번째 별명은 맹공군입니다.

사실 맹공군의 뜻은 별 것 없는데요, 맨유 + 중공군 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비슷한 의미로 맹노족이라는 의미도 있는데요, 맹노족은 맨유 + 흉노족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별 의미나 유래는 없으나, 맨유 팬들의 숫자가 워낙 많으니 우르르 몰려온다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맹륜진사갈비,맹박사 등 다양한 별명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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