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데일리사커입니다.
오늘은 FK 츠르베나 즈베즈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그럼 거두절미하고 바로 들어가겠습니다.
1. FK 츠르베나 즈베즈다의 과거
제2차 세계 대전 중이던 1945년 3월 4일, 레드 스타 반파시즘을 표방하는 청년 집단에 의하여 내무부 소속의 종합 문화 클럽으로 창단되었습니다.
전쟁이 종결된 후에 재개된 1946-47 시즌부터는 대략 3년 동안 FK 파르티잔, GNK 디나모 자그레브, HNK 하이두크 스플리트, FK 사라예보 등등 쟁쟁한 경쟁 상대들이 많았기에 부침이 있었지만 정상의 자리를 차지하는 데에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았습니다.
1951년, 1953년에 리그에서 우승을 달성하였고 1956년에도 챔피언이 되어 1956-57 시즌 유러피언컵(현 UEFA 챔피언스 리그)에 첫 출전을 하게 됩니다.
여기서 츠르베나 즈베즈다는 준결승까지 진출하지만 피오렌티나에 밀려 결승까지는 도달하지 못하고 맙니다.
이 후 1970-71 시즌 유러피언컵에서 한 번 더 준결승에 오른 것 외에는 1991년까지 기대 이하의 성적만 거뒀습니다.
그러나 1990-91 시즌, 이전까지 착실히 자국 내 유망주들을 수집하며 팀 빌딩을 진행해 온 그들에게 기회가 찾아왔고,
현재까지도 구단 역사상 최강의 스쿼드라고 일컬어지는 1991 유러피언 제너레이션이 드디어 구성됐기 때문입니다.
유러피언컵에 출전한 즈베즈다는 류프코 페트로비치 감독을 필두로, 로베르트 프로시네츠키, 시니샤 미하일로비치, 블라디미르 유고비치, 데얀 사비체비치의 미드필더 조합에 해당 시즌 발롱도르 2위를 차지한 다르코 판체프, 당대 동유럽 최고의 수비수로 불리던 미오드라그 벨로데디치까지 화려한 중원과 최고의 골 결정력을 지닌 스트라이커, 동유럽 역사상 최고의 수비수를 앞세워 준결승에서 독일의 명문이자 유프 하인케스가 이끌던 바이에른 뮌헨까지 종합 4-3으로 격파하면서 무패로 결승전까지 진출을 하였습니다.
그렇게 해서 만나게 된 결승 상대가 당대만 해도 유럽 최강의 선수진을 보유하고 있었던 마르세유였습니다.
빅 이어가 걸린 경기답게 치열한 접전이 연장전까지 이어졌으며, 연장 후반까지 스코어는 끝내 0-0으로 결국 승부차기 끝에 마르세유를 5-3으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2020-21 시즌부터 3시즌 연속 세르비아 컵과 리그 우승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2020-21시즌과 2022-2023시즌의 리그 성적은 무려 무패 우승입니다.
2. FK 츠르베나 즈베즈다의 기록
츠르베나 즈베즈다는 현재 한국의 황인범 선수가 뛰는 팀입니다.
또한, 이번에 울산과 국가대표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설영우 선수 또한 영입이 되면서 한국인을 두 명이나 갖게된 구단입니다.
세르비아 인민 공화국 리그 (1부 / 1회)
1945-46
유고슬라비아 프르바리가 (1부 / 19회 / 최다 우승)
1950-51, 1952-53, 1955-56, 1956-57, 1958-59,
1959-60, 1963-64, 1967-68, 1968-69, 1969-70,
1972-73, 1976-77, 1979-80, 1980-81, 1983-84,
1987-88, 1989-90, 1990-91, 1991-92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리그 (1부 / 5회)
1994-95, 1999-00, 2000-01, 2003-04, 2005-06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1부 / 10회 / 최다 우승)
2006-07, 2013-14, 2015-16, 2017-18, 2018-19,
2019-20, 2020-21, 2021-22, 2022-23, 2023-24
유고슬라비아컵 (12회)
1947-48, 1948-49, 1949-50, 1957-58, 1958-59,
1963-64, 1967-68, 1969-70, 1970-71, 1981-82,
1984-85, 1989-90
세르비아 몬테네그로컵 (9회)
1992-93, 1994-95, 1995-96, 1996-97, 1998-99,
1999-00, 2001-02, 2003-04, 2005-06
세르비아컵 (7회)
2006-07, 2009-10, 2011-12, 2020-21, 2021-22, 2022-23, 2023-24
UEFA 챔피언스 리그 (1회)
1990-91
인터컨티넨탈컵 (1회)
1991
미트로파컵 (2회)
1958, 1968
사실상 세르비아 리그에서는 굉장한 명문 팀에 속하는 팀이라 볼 수 있으며, 챔피언스 리그 우승까지 있기 때문에 더 더욱이나 세르비아 리그 및 연방 국가 내에서는 명문 팀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3. FK 츠르베나 즈베즈다의 레전드
츠르베나 즈베즈다의 스타라고 표현하는데, 창단 직후 50여 년의 역사 동안 활약한 5명과 1991 유러피언 제네레이션(챔피언스 리그 우승 멤버) 에게 각각 별이라는 칭호를 부여했다고합니다.
① 라이코 미티치
국적: 세르비아
신장: 173cm
생년월일: 1922.11.19
활약 기간: 1945~1958
기록: 220경기 72골
② 드라고스라브 셰쿨라라츠
국적: 세르비아
신장: 171cm
생년월일: 1937.11.08
활약 기간: 1955~1966
기록: 275경기 119골
③ 드라간 자이치
국적: 세르비아
신장: 174cm
생년월일: 1946.05.30
활약 기간: 1963~1975
기록: 306경기 113골 (63~75 + 77~78년 도합 경기 및 골 수)
④ 블라디미르 페트로비치 "피존"
국적: 세르비아
신장: 170cm
생년월일: 1955.07.01
활약 기간: 1972~1982
기록: 257경기 49골
⑤ 드라간 스토이코비치
국적: 세르비아
신장: 175cm
생년월일: 1965.03.03
활약 기간: 1986~1990
기록: 120경기 54골
⑥ 1991년 유러피언컵(챔피언스 리그) 우승 세대
4. FK 츠르베나 즈베즈다의 현재
필자가 아무리 해외축구를 좋아한다고해도, 세르비아리그까지 챙겨보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필자가 조사한 자료 및 황인범 선수에 대한 얘기를 해볼까합니다.
츠르베나 즈베즈다는 승점 96점으로, 2위와는 약 18점이나 차이나면서 압도적으로 우승을 하였습니다.
뿐 만 아니라 서두에 보신 것과 같이 츠르베나 즈베즈다는 세르비아 리그에서는 가장 명문 팀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우선 세르비아의 수도인 베오그라드의 위치한 팀이며, 구장 또한 작지 않은 크기인 약 53,000석이나 되는 큰 구장입니다.
츠르베나 즈베즈다의 라이벌 팀은 FK 파르티잔이라는 팀입니다.
한국의 고영준 선수가 해당 팀에서 뛰고 있으며, 파르티잔 또한 수도인 베오그라드의 위치한 팀입니다.
우연의 일치인지, 실제 두 팀은 라이벌이며, 즈베즈다 홈구장 바로 옆에 파르티잔의 홈구장이 위치해있습니다.
현재 츠르베나 즈베즈다의 감독은 블라단 밀로예비치로, 츠르베나 즈베즈다의 선수 출신이였습니다.
17-18시즌과 18-19 시즌의 리그 우승을 차지하고, 18-19시즌 챔피언스 리그 플레이오프에서 잘츠부르크를 제압하고 조별리그에 진출하는 기적을 보여줍니다.
또한, 리버풀은 2:0으로 승리하는 대이변을 보여줬습니다.
이후 다른 팀으로 전전하며 코치 및 감독으로 돌아다녔으나, 다시 한번 츠르베나 즈베즈다 2기로 복귀 이후엔 성공적인 시즌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밀로예비치 감독은 중간에 부임되어 좋은 전술을 토대로 황인범과도 좋은 케미를 자랑했습니다.
황인범 선수는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도합 32경기 5골 6개의 도움으로 약 11개의 공격포인트를 양산했습니다.
또한 황인범은 세르비아 수페르리가에서 23-24시즌 리그 올해의 선수로 선정될만큼 좋은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황인범의 좋은 활약과 밀로예비치 감독의 좋은 전술로 인하여 즈베즈다는 리그와 컵 대회를 모두 우승하는 흔히 말하는 더블을 달성했습니다.
황인범은 이와 같은 좋은 모습으로 인해 여러 유럽 클럽들에게 눈도장이 찍힌 상황이고, 분데스리가의 프랑크푸르트를 비롯해 크리스탈 팰리스, 울버햄튼 또한 황인범의 활약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또한, 울산 현대와 국가대표 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왼쪽 풀백인 설영우 선수 또한 이번 즈베즈다의 합류하면서 좋은 활약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축구 팀 소개 > 그 외 리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네덜란드] 페예노르트 로테르담에 대해 알아보자 (10) | 2024.09.02 |
---|---|
[잉글랜드챔피언십] 스완지 시티 AFC에 대해 알아보자 (0) | 2024.07.05 |